홈팟 미니 스테레오 구성하기, 모노 vs 스테레오 비교 후기

지난번 애플 홈팟 미니를 구매한 뒤 잘 쓰고 있다가 뭔가 아쉬움이 생겨서 또 사고 말았습니다.

어쩌다보니 특가로 약 11~12만원대로 미국 직구딜이 떠서 바로 구매했는데요.

사실 애플 홈팟이라는게 하나로 써도 큰 문제는 없지만 아쉬운 물건이라 결국 스테레오를 구성하고 맙니다. 

미국에서 날아온 홈팟미니.

동일하게 스페이스 그레이 모델로 구매했고 이번에는 노란박스(?)까지 완전한 모습으로 구매했습니다.

다른 최근 애플 기종들과 동일한 오픈 방식.

돌돌 뜯어주면

홈팟 미니가 등장합니다.

박스는 꽤 튼튼해서 간단한 물건을 넣어두는 용도로 쓰기 좋네요.

개봉.

미국산 메론이 벌써 두개째..

사실 이 물건이 방마다 하나씩 두고 쓰기에도 좋다면서요?

구성품, 애플로고는 안타깝게도 이런 저렴한 기기에는 깔맞춤을 안해주네요.

애플 20W 충전기를 기본으로 넣어줍니다.

미국 직구품이라서 어댑터 규격은 110V라 별도의 변환 어댑터를 끼워서 사용하면 되구요. 

저는 기존에 20W 한국형 플러그 제품도 있고 멀티 어댑터에 끼워서 쓸 예정이라 박스에 모셔둡니다.

이전부터 홈팟은 스테레오로 써야한다는 말이 많아서 싱글로 참고 쓰다가 특가가 뜨는 바람에 바로 사버렸네요.

간혹 직구 전문 쇼핑몰 같은 곳에서 11만원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서 잘 보다가 구매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렴이 홈팟이기는 하지만 가격값은 한다고 생각하고 영어만 조금 할줄 안다면 아주 약간 활용도 가능하구요

화이트를 사볼까 했는데 그냥 깔쌈하게 깔맞춤을 하기로 했습니다.

C타입 전원을 쓰는 기기라서 그냥 남는 멀티 충전기의 포트에 꽂아줬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홈팟 반대편 근처에 어댑터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줍니다.

별도로 페어링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전원이 켜진뒤 아이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이렇게 자동으로 페어링으로 진입하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홈팟 미니와 스테레오로 사용할지 물어보는 팝업창이 올라옵니다.

2개를 묶어서 스테레오로 사용할 수도 있고 별도로 다른 곳에 두고 쓰는 용도로 설정도 가능한것 같네요. 

새로 페어링하는 홈팟이 어느 쪽에 있는지 물어보는 팝업이 뜨고 저는 기존 홈팟은 우측, 새로운 홈팟은 좌측으로 셋팅했습니다. 

매우 간단하게 셋팅이 끝났습니다. 

역시 홈팟은 스테레오로 들어야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저는 우측에만 두고 써서 뭔가 한쪽으로 쏠린 느낌이 별로였는데 확실히 좌우로 두니 균형이 매우 잘 맞네요.

좌우로 스테레오 구성을 하니 확실히 공간감도 생기고 볼륨도 조금 더 커지니 뭔가 막혔던 부분이 시원해졌습니다.

오리지널 홈팟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기는 하지만 오리지널 하나 살 돈으로 2개를 살 수 있으니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기도해요.

오히려 하나 살 돈보다 적은 돈으로 스테레오 구성이 가능해서 조그만한 방에서 쓸거라면 이것도 괜찮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볼륨 컨트롤, 재생, 터치 컨트롤은 좌우 유닛에서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터치하면 작동이 됩니다.

설마 한쪽에서만 컨트롤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히 둘다 컨트롤 가능하네요.

스테레오로 구성시에 공간감과 볼륨 확보가 더 좋은 편이고 음질은 사실 거의 비슷하기는 하죠.

애플이 공간감과 관련해서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써주는 회사라서 모노와 스테레오 차이가 꽤나 느껴집니다. 

여유가 있다면 홈팟 미니 구매시에 저는 2개를 구매해서 처음부터 스테레오 구성을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래도 유닛 갯수도 적고 사이즈도 일반 홈팟에 비해서 작은 녀석이라 싱글로 쓰기에는 아쉬움이 있는 제품입니다.

스테레오로 쓰니 뭔가 더 마음이 편해지고 듣기도 좋네요.

여기까지 애플 홈팟 미니 스테레오 구성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