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하던 엘지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드디어 확정이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4월 1일, 만우절에 나온 소식이라 만우절 장난이 아닐까 싶은데 사뭇 진지한 분위기 인데요.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매각 시도를 완전히 중단하고 사업을 철수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바꿨다고 합니다.
작년 1월 엘지 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와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당시에는 루머였습니다.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스마트폰 사업을 그만 한다는 두리뭉실한 이야기만 있었는데요.
사업을 아예 접는 것인지, 사업 자체를 다른 회사에 매각을 하는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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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부 매각시도 중단하기로
5일 이사회 거쳐 공식 발표할듯
해당인력 전환배치 작업 들어가
LG전자가 스마트폰 MC 사업부 매각 시도를 중단하고 완전 철수하기로 확정했다.
ⓒ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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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경제의 기사에 의하면 엘지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완전 철수의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MC사업부를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법으로 가고 있다가 이제 매각시도 자체를 아예 중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식적인 내용은 이달 5일, 다음주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이사회를 거쳐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사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엘지전자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던 시절부터 방향을 잘못 잡은 회사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 제품인 윙 역시 말이 많았죠.
LG 윙을 사용하고 있지만 분명 아이디어는 좋으나 몇몇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보이기는 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그에 대한 후속 지원등이 많이 아쉬웠던것이 바로 엘지전자의 스마트폰이었죠.
사실 엘지전자에서 스마트폰 사업이 차지하는 적자 비율이 지난해 5조원에 달하면서 사업의 위기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이야기 되었습니다.
엘지는 스마트폰만 안하면 완벽하겠다 라는 말이 많을 정도로 스마트폰사업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지난번 엘지가 스마트폰을 접는다는 이야기가 나올때 거의 10년만에 주가가 출렁일 정도로 파급력이 컸습니다.
엘지가 지난 CES에서 롤러블 폰 티징까지 해놓고 아예 스마트폰 사업을 접는다고 하니 굉장히 아쉽네요.
롤러블 스마트폰은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아예 철수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하니 실제 제품이 나올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여러가지 방향은 열려 있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출시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물론 정확한 발표는 5일에 이사회를 거쳐서 엘지전자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니 아직 아무도 어떻게 되는지는 모를것 같습니다.
일단 꽤나 큼직한 언론을 통해 기사가 났고, 실제로 관련하여 주가도 출렁이는 중이라서 기정사실화된 정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과연 엘지가 1995년부터 해온 모바일, 휴대폰 사업부를 아예 철수 시킬지 궁금한 상황입니다.
여기까지 엘지 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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