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간 4월 20일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21일 새벽 2시 애플 4월 이벤트가 스트리밍으로 열렸습니다.
이제 이런 스트리밍 이벤트는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렸네요.
아무튼 이번 4월 이벤트에서 많은 제품들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고 이번 이벤트에서 정말 많은 제품들이 공개되었습니다.
가능성이 낮았던 신형 아이맥 24인치 모델이 깜짝 등장하였고 루머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와 에어태그까지 등장했습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애플 이벤트의 시작은 애플 CEO 팀쿡의 인사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당연히 이전까지 있었던 애플의 변화나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를 하면서 이벤트가 시작되었네요.
팀쿡은 애플 카드를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라고 자부하면서 새로운 애플 카드 패밀리 서비스를 공개하였습니다.
기존 카드 실적 충족시 대부분 한 사람만 혜택을 받았는데 애플카드 패밀리는 가족공유 개념으로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신용까지 함꼐 공유하는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한사항이 좀 있을것 같기는 하네요.
팟캐스트 앱도 새롭게 리디자인 되어서 짤막하게 소개를 하고 갔습니다.
물론 팟캐스트와 애플카드 모두 국내에선 제대로 서비스되고 있지 않기 떄문에 정말 먼나라 이야기네요.
그리고 아이폰12프로와 아이폰12가 지난 공개 후 정말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극찬을 하더니 뜬금없는게 나왔습니다.
아이폰12의 모습인데 보라색 위주의 도색 과정 모습이 보이더니 보라색 아이폰을 선보이게 되었네요.
사실 보라색 아이폰의 경우 지난 아이폰11에서 잠시 선보였던 모델이었습니다.
아이폰11에서는 퍼플이 있었는데 실물이 정말 예뻤었는데 어느새 아이폰12가 출시 되면서 사라졌었죠.
이번 아이폰12가 뭔가 색상이 어정쩡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새롭게 퍼플 컬러로 색상 장사를 할 줄이야..
일단 렌더링상으로는 아이폰12중에서 정말 예쁜 컬러가 나와준것 같습니다.
이렇게 예쁜 색상을 일부러 늦게 출시한건 정말 컬러 장사를 하려는 모습으로 밖에 안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예쁜 컬러로 선택지를 늘려 준것은 고맙긴하네요, 일부러 늦게 내서 컬러 장사를 한다는것은 좀 그렇구요 ㅋㅋ
이번주 금요일부터 예약을 받고 다음주에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아마 국내에도 비슷한 일정으로 아이폰12 퍼플이 출시 될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아이폰12 전파인증이나 기타 인증이 다 끝났으니까요.
보라색 아이폰이라니 아이폰11 이후로 다시 1년만에 돌아왔네요, 확실히 인기 있는 컬러라 라일락 같기도 하고 참 이쁩니다.
그리고는 지난 아이폰12 발표 당시에 나올것 같았던 애플의 물건 찾는 악세서리(?) 에어태그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전부터 꾸준하게 유출되었던 제품이고 오늘 발표전에 관련 악세서리까지 판매에 올라가며 말이 많았던 제품입니다.
지난번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태그와 같은 제품군으로 키링 형태로 물건에 달아 사용할 수 있고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애플은 에어태그가 사람을 찾는것이 아니라 물건을 찾는데 쓰는 악세서리라며 확실히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이 위치 정보는 다른 사람은 물론 애플 역시 절대 보지 못한다며 프라이버시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에어태그의 가격은 개당 29달러, 4개 1세트로 99달러에 판매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시는 4월 30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국 출시일자는 아직 미정인 상태입니다.
에어태그 한국 출시가격은 1개에 39,000원, 4개 1세트에 12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에르메스 악세서리 콜라보까지 하고 아마 별도로 애플 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악세서리 회사에서도 악세리가 많이 나올듯 싶네요
갤럭시 태그류를 보면서 정말 유용하겠다 싶었는데 애플도 여기에 동참하네요.
사실 애플 외에도 다른 회사에서도 이런 제품군이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새로운 애플TV 4K가 공개되었고,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 제품이라 간단하게만 넘어가겠습니다.
새로워진 리모콘 디자인과 A12 바이오닉 프로세서 탑재 그리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애플TV 4K 입니다.
컬러 매칭 같은것도 아이폰을 활용해서 편리하게 매칭할 수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역시 국내에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이라서 정말 아쉽고 가격은 32GB 179$, 64GB 199$ 입니다.
다음은 맥인데요.
티저의 화려한 애플로고 색상이 과거 아이맥 G3처럼 컬러풀한 아이맥이 나오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맥이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는데 역시 맥을 언급하고 지난 M1 프로세서 맥들의 호평을 이야기하더니...
새로워진 신형 아이맥 24인치 모델이 새롭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컬러들은 마치 과거 아이맥 G3가 생각나는 컬러풀하고 화려한 색상을 가진 신형아이맥 공개가 되었네요.
아이맥은 G4 이후로 화이트나 실버를 유지하였기 때문에 이런 화려한 컬러 아이맥은 정말 몇십년 만입니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맥을 소개하며 그간 아이맥의 디자인이 발전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아이맥은 2006년 언저리부터 인텔 프로세서로 변경되었고 인텔은 꾸준하게 성능 향상을 하긴했는데요.
하지만 애플이 원하는 성능과 발열 컨트롤, 설계 용이성이 나오지 않았는지 한동안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습니다.
애플은 오늘 신형 아이맥을 소개하면서 M1 칩셋을 탑재하며 로직보드와 쿨러 설계를 획기적인 수준으로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인텔 아이맥이 참 문제가 많았죠.
인텔 프로세서의 성능, 발열 컨트롤 문제가 애플 기준에 차지 않았을 테니 정말 오랫동안 준비를 했을겁니다.
위 이미지는 기존 아이맥과 새로운 아이맥 비교인데 확실히 두께만 보더라도 거의 아이패드급의 두께입니다
새로워진 아이맥은 24인치 디스플레이에 4480*2520픽셀의 해상도로 약 4.5K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형 21.5인치 아이맥은 4K 디스플레이였는데 화면이 조금 더 커지면서 약 4.5K가 되었네요.
오늘 공개된 24인치 모델은 기존 21.5인치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맥이기 때문에 기본형에 속합니다.
추후 공개될 27인치의 고급형 아이맥도 기대가 되네요.
전체적인 로직보드 설계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스피커도 더욱 강화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아이맥의 스피커도 올인원 PC 치고는 놀라운 수준인데 굉장히 기대되네요.
포트는 아쉽게도 USB-C 타입만 탑재되었고 기존 아이맥은 C타입과 A타입 2가지를 넣어줬던것에 비하면 좀 박합니다.
최근 애플의 행보에 맞춰보면 C타입 4개만 넣은게 이상하지는 않네요 ㅎㅎ;;
여기서 충격적인 사실은 기본형은 포트가 단 2개, 고급형은 썬더볼트 2개 USB3 2개라고 하네요.
그리고 전원 연결은 전용 마그네틱 케이블로 이루어지며 기존 파워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신박했던게 애플은 보통 데스크탑에는 유선랜을 넣어주는데 아 이제 얇아져서 아예 뺐구나 싶었으나,
이렇게 전원 어댑터에 유선랜포트를 넣는 신박한 일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아예 뺀게 아니라 다행이기는한데 여기에 랜 케이블이 있는건 살면서 처음보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새로워진 디자인과 컬러에 맞춰 새로운 매직키보드, 트랙패드, 매직마우스를 공개하였습니다.
다양한 컬러와 조금 더 둥글둥글한 형태이고 매직키보드의 경우 무려 터치ID를 추가해서 이제 맥 데스크탑도 지문인식을 쓸 수 있습니다.
아직 가격이나 지원 범위같은 정보가 안나와서 추후 나온다면 추가해두겠습니다.
정말 대단한 아이맥 풀체인지입니다.
오랫동안 리프레시만 하다가 간만에 나온 풀체인지 아이맥이라서 그런지 변화의 정도가 매우 크네요.
베젤 색상도 그렇고 전면부에 애플로고도 없고 이렇게 컬러풀한 7가지 색상으로 나온다고하니 충격적입니다.
최근 애플 행보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기본형 GPU 7코어 모델이 1299$ 8코어 모델이 1499$ 입니다.
한국은 아직 출시 일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신형 아이맥 가격은 공개되었습니다.
신형 아이맥의 한국 출시 가격은 기본형 7코어 GPU 모델이 시작가격 169만원, 8코어 중급형이 194만원부터 시작합니다.
모두 기본 램 8GB 사양에 256GB 스토리지로 시작하며 여기에 16GB, SSD 업그레이드 CTO를 지원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전의 아이폰3Gs 광고를 오마쥬한듯한 영상이 나왔습니다.
변장을한 도둑이 애플에 침입(?)해서 M1 칩을 맥북에어에서 떼어내더니 이것을 아이패드에 이식하는데요.
그 사람은 바로 팀쿡이었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 5세대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맥북과 아이맥에 들어갔던 애플 M1 프로세서를 그대로 탑재하였습니다.
A14X가 들어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예 M1이 얇은 아이패드에서도 구동될 만큼 전력효율이 충분하다고 하네요.
사실 거의 비슷한 칩셋이라 따로 이름 바꾸고 분류하고 오히려 그런 것이 더 귀찮을수도 있기는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M1이 들어가면서 이전보다 어떤 작업을 하던 거의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1세대 아이패드와 비교하면 신형 아이패드 프로5는 무려 1500배 높은 그래픽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새롭게 2TB 옵션이 추가되었고 파일 전송 규격도 M1 칩셋을 탑재하면서 썬더볼트4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이한게 스토리지 옵션이 128GB부터 2TB까지 있는데 용량별 램 용량 또한 다르게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128GB부터 512GB까지는 8GB의 램, 1TB부터 2TB는 무려 16GB의 램을 탑재하였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에 8GB램과 16GB 램이라니 램크루지 애플이 이런날이 올줄은 저도 전혀 예상못했네요.
그리고 전면 카메라도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트루뎁스 카메라와 함께 있는 셀피카메라가 1200만화소로 올라갔습니다.
거기에 초광각 카메라를 활용하여 페이스타임이나 전면카메라 사용시 자동으로 인물을 추적하는 기능역시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루머가 있었던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디스플레이.
애플이 프로디스플레이 XDR에서 선보였던 그 엄청난 스펙급의 디스플레이가 매우 얇은 아이패드 프로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이것을 리퀴드 레티나 XDR이라는 화려한 이름을 붙였는데, 무려 10,000개가 넘는 미니 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미니 LED가 태블릿은 물론 휴대용 기기에 들어가는것은 아이패드 프로가 처음인것으로 알고 있고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기본은 LCD이지만 백라이트를 만개가 넘는 초소형 LED를 백라이트로 깔아서 더 높은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전체 밝기 최대 1000니트, 피크 밝기 1600니트라니 밝은 야외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밝기까지 대단하네요.
애플펜슬3 루머는 있었으나 발표는 되지 않은것을 보니 아마 루머에 지났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화이트 컬러의 매직키보드도 공개되어서 실버 모델과 더 잘 어울리게 되었네요.
아이패드 프로 역시 애플의 친환경 정책에 맞물리게 되었습니다.
보통 기본형, 보급형 라인업에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였는데 아이패드 프로 역시 재활용 알루미늄이 적용되었습니다.
저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 아이패드 프로 5세대로 기변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이미 중고로 지인에게 지인DC 찬스로 저렴하게 넘길 계획을 하고 있어서 정말 기대가 되네요 ㅎㅎ
아이패드 프로5세대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11인치는 799$, 12.9인치는 1099$부터 시작합니다.
11인치의 경우 일부 스펙은 동일한데 디스플레이만 스펙이 다른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 가격은 11인치가 128GB 모델 99만 9천원부터 최대 옵션 262만 9천원까지 판매가 될 예정입니다.
12.9인치 모델의 경우 소폭 상승된 137만 9천원부터 풀옵션 무려 300만 9천원까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동일하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한국 출시 가격의 경우 12.9인치 모델은 가격이 소폭 올랐고 11인치는 오히려 내려갔네요.
그나저나 12.9인치 2TB/16GB RAM/5G 모델의 경우 300만원이 넘어가다니 정말 놀랍긴하네요.
새로워진 XDR 디스플레이, 맥북과 동일한 M1 칩셋, 최대 2TB + 16GB 스토리지 구성과 5G 네트워크까지 대단합니다.
프로 3세대 기반 폼팩터는 여전하기는 하지만 새로워진 스펙들만으로도 충분히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3세대에서 4세대로 넘어갈때 보다 4세대에서 5세대로 넘어갈때 그 차이점이 정말 큰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의 경우 아직 정확한 출시일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5월 중으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한국 출시일 역시 아직 확정이되지 않았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미뤄질 가능성도 있구요.
익명의 소스에 의하면 국내 리셀러에 5월 10일 언저리로 신제품 교육이 있다는것을 보니 아마 빠르면 5월중 출시가 유력해보입니다.
여러가지 애플 제품들이 한번에 많이 나온 독특한 애플 4월 이벤트 정리였습니다.
에어태그, 아이폰12퍼플, 아이맥 풀체인지, 애플티비 그리고 아이맥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신제품들이 나왔네요.
따로 언급은 안했지만 새로운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색상도 출시해서 정말 신제품이 쏟아진 애플 4월 이벤트였습니다.
저도 몇몇 제품은 구매를 해보고 리뷰까지 해볼 예정이라서 구체적인 출시일들이 궁금해지네요 ㅎㅎ
예상되었던 에어팟3가 안나와서 조금 아쉽기는 하였지만 루머였으니 그려러니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의외로 아이맥 풀체인지 모델이 정말 신박하게 나온탓에 간만에 재밌게 본 애플 이벤트였던것 같아요.
최대한 빠르게 애플 이벤트 소식 전해드리려고 여기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이벤트 끝나자마자 업로드 된 글이라서 중간중간 놓치거나 틀린 내용이 있으니 지적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애플 4월 이벤트 신제품 정리였습니다.
Apple (대한민국)
새로운 iMac과 iPad Pro, 보라색 iPhone 12 그리고 AirTag를 소개합니다.
www.apple.com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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