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9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아의 후륜구동 플래그쉽 세단인 K9은 지난 2012년 첫 출시된 대형 세단으로 2018년 2세대 풀체인지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2021년,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하며 상품성 개선에 나섰는데, 디자인이 최신 기아 트랜드에 맞춰 변경되었네요.
새로워진 더뉴K9 전면부 디자인은 기존 K9이 전혀 생각이 안날 정도로 아주 크게 변경되었습니다.
약간 카니발의 느낌이 나면서도 거대한 전면 그릴이 벤츠나 BMW 같은 수입 대형 세단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즈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큰데, 차급에 맞게 웅장한 느낌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또 구형 K9의 경우 차급 대비 다소 작아보이는 디자인이었는데 신형은 확실히 웅장함이 조금 더 납니다.
헤드램프의 경우 풀 LED로 보이고 데이라이트 라인도 신형 기아차량들 처럼 잘 들어갔습니다.
새로워진 기아 로고도 눈에 띄네요.
후면 디자인의 경우 기아의 일자로 이어지는 리어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아무래도 기존 형상을 유지하다보니 어색해보이기도 합니다.
기존에는 번호판이 트렁크 도어에 있었는데 새로워진 디자인은 리어 램프가 이어지면서 범퍼쪽으로 내려갔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기존 기아 K9의 후면부 디자인은 참 고급스럽고 예쁘게 뽑혔다고 생각했는데 신형은 뭔가 애매하네요.
풀체인지가 아니라 페이스리프트로 기존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채 디테일을 변경하다보니 다소 어색한 부분이 보입니다.
디테일을 보면 괜찮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뭔가 조화롭지 않은 디자인인것 같기도 하고 이건 실물을 봐야할것 같아요.
전면부 디자인은 카니발과 K8이 적절히 섞여서 대형 세단이라는 타이틀과 나름 잘 어울리는듯 싶습니다.
후면은 실물을 봐야 정확한 판단이 될것 같고,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만한 디자인이라고 봅니다.
사실 이전에 유출 이미지가 있었는데 법적 문제가 있다고 하여 따로 소식 전하지 않았고,오늘 공식 공개가 되어 글을 써보네요.
현재는 앞뒤 외장 디자인만 공개되었고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기아, ‘더 뉴 K9’ 외장 디자인 공개 | 기아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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