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언팩 행사가 8월 11일 오후 11시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이 되었고 사실 이미 많은 유출로 큰 기대감은 없긴 하지만 언팩을 시청하였는데요.
사전에 유출되었던대로 신형 갤럭시Z 플립 3, 폴드 3 공개와 갤럭시 버즈2의 신모델 발표, 갤럭시 워치 시리즈4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간단하게 신제품 소식 및 사전예약 소식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새로운 갤럭시 Z 플립 3가 공개되었는데 이전에 출시한 5G 모델을 거즘 2세대로 보는것 같습니다.
네이밍이 사실 2세대 모델인데 갤럭시 Z 폴드와 네이밍을 맞추기 위해서 Z플립 3라고 부르네요.
기존 Z플립과 다르게 디자인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는데, 우선 카메라 배치가 가로에서 세로 배치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외부 디스플레이가 이전보다는 더 커지고 배치도 효율적으로 바뀌어서 활용도가 상당히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기존보다 무려 4배나 커졌기 때문에 활용도가 정말 무궁무진할것 같습니다.
예전 피쳐폰 시절의 폴더폰들도 굳이 화면을 열지 않고도 외부 디스플레이만 보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었죠.
문자 같은것도 바로 확인 가능하고 이 상태로 빅스비를 호출해서 간단하게 바로 음성 인식으로 답변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삼성페이가 화면을 열지 않고도 바로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화면을 열어서 지문인식을 하고 결제를 했어야 했는데 신형 플립3 같은 경우 바로 지문인식을 해서 결제가 가능하네요.
색상은 기본적으로 4가지 컬러가 있고 기존 플립보다 더 차분하고 예뻐진 마감으로 보입니다.
이전 플립은 너무 반짝인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신형 플립은 파스텔톤으로 예쁘게 잘 뽑힌것 같아요 ㅎㅎ
그 외에도 삼성 닷컴에서 독점 컬러로 더 다양한 컬러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 국가마다 판매하는 컬러의 색상이 다를 수 있어서 국내에서도 플립 사전예약이나 판매 색상을 확인해야할것 같아요.
정말 디자인은 갖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잘 뽑은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 플립도 구매해볼까 했는데 신형이 이렇게 좋게 나올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ㅎㅎ
그리고 Z폴드 3는 방수를 지원하는데, 삼성이 폴더블 폰에서 최초로 방수를 제대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은 폴더블 구조에서 방수를 지원하기 위해서 힌지 구조를 개선하고, 각종 방수 장치와 소재를 연구하고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방수 최고 등급인 IPX8 등급의 방수를 지원하게 되었고 방진은 안되지만 방수는 지원하는게 정말 놀랍네요.
사실 이전까지 폴더블 폰들의 문제가 방수를 거의 포기하다싶이 해야했던것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Z플립3, Z폴드 3가 방수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메리트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남녀노소 할것 없이 트렌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멋진 디자인입니다.
이전에는 살짝 망설여지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번에는 누구나 써도 어울릴 만큼 무난하고 멋진 패션 아이템이 되었네요.
삼성도 플립 시리즈가 패션 아이템으로 사용되는것을 아주 잘 알고 있는지 아주 잘 다듬은 모습입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지난번 많이 인하되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만한 폴더블 스마트폰이 되었죠.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아예 없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구미가 당기는 폴더블 스마트폰입니다.
플립3의 가격은 125만 4천원으로 이전보다 충분히 구매해볼만한 가격대로 진입 하였습니다.
256GB 5G모델로만 출시가 되는데 이 정도 구성이라면 충분히 납득이 가고 사전예약 등으로 할인 받으면 더 좋을것 같네요.
다음은 갤럭시Z 폴드3 모델도 함께 공개가 되었습니다.
갤럭시 Z 폴드는 2019년 갤럭시 폴드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삼성의 첫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인데요.
2019년 발매 당시 지인이 구매해서 잠깐 구경을 해봤는데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충격적인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UDC,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하지만 폴더블 스마트폰 중에서는 최초로 UDC를 적용했기 때문에 아주 큰 의미가 있는데요.
사실 발표된 폴더블 스마트폰들은 많지만 삼성의 갤럭시Z 폴드 만큼 많이 팔렸고 대중적인 스마트폰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Z폴드 2가 정말 잘 다듬어진 디자인이기 때문에 크게 변하지는 않았는데요.
dc다만 디자인이 삼성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맞춰서 조금씩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전면 카메라가 아예 완벽하게 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아주 살짝 티가 나기는 할겁니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UDC 스마트폰들이 아예 흔적이 안 보일 정도로 숨겨 놓은것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초기 UDC 카메라 기술들 보다는 다듬어졌을 테니 어느 정도 실 기기를 기대해볼만 할듯 합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6.2인치의 HD+ 해상도로 기존 해상도는 동일하지만 드디어 120Hz 주사율이 외부에도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내부 디스플레이만 120Hz라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외부에도 동일하게 120Hz 고주사율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네요.
사실 본격적으로 쓰려면 내부를 펼치겠지만 대부분의 간단한 작업은 외부 디스플레이로 할테니 필요하긴 했습니다.
내부도 여전히 좋은 디스플레이고 크게 흠 잡을 곳은 없는듯 합니다.
여전히 주름이 문제이긴 하지만 현재로써는 이 정도 주름은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써야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삼성은 이번 갤럭시Z 폴드3로 오면서 UI UX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하였는데 큰 디스플레이에 훨씬 더 효율적인 구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조그만한 태블릿 사이즈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이 살짝 남아 있었는데 그 부분도 어느 정도 다듬은 모습이네요.
앞서 Z플립3에서 이야기한 부분인 방수 역시 동일한 구조와 소재등을 적용하여 IPX8 등급의 방수를 실현하였습니다.
Z폴드3의 가장 큰 특장점이라면 드디어 S펜을 지원하다는 점이겠는데요.
거대한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역시 펜을 더하면 그 활용도가 더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전부터 당연히 적용이 될것으로 예상 되었던 부분이고 드디어 Z폴드3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접어지는 형태의 폴더블 폰에서는 펜 인식을 위한 구조를 만드는것이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접히는 부분의 인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내구성을 어떤 방법으로 확보할것인지 절대 쉬운 작업이 아니죠.
삼성은 오랜 기간동안 이 부분을 꾸준하게 연구 개발하였고 드디어 폴드3에서 충분히 좋은 수준까지 이끌어낸 모양입니다.
이 부분에 엄청나게 갈려나갔을(?) 연구원분들에게 존경의 의미를 표하고 싶네요.
펜은 내부 수납이 아닌 별도 수납이긴 하지만 전용 수납 케이스를 활용하거나 따로 잘 가지고 다니면 화실히 유용할것 같습니다.
Z플립3와 Z폴드3 AP는 5nm의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정확한 표기는 하지 않았지만 스냅드래곤 888로 보입니다.
근본적인 설계가 발열 문제가 있다고는 하는데 어느 정도 발열 해소 솔루션을 제대로 구성 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램은 Z폴드가 12GB, Z플립이 8GB 램으로 구성되며 폴드는 256/512GB 스토리지, 플립은 256GB로 구성이 됩니다.
Z폴드의 UDC가 제일 궁금하기는 한데 빨리 전시폰이 풀린다면 삼성 디지털 프라자로 달려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ㅎㅎ
갤럭시Z 폴드3 사전예약은 국내기준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자급제 출고가는 256GB 모델 199만 8,700원, 512GB 모델이 209만 7,700원으로 이전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지난번 폴드2 가격을 인하하였는데 신형 모델도 큰 인상 없이 납득 가능한 수준의 가격까지 내려왔네요.
사실 이번에 차를 안샀으면 폴드를 한번 구매해볼까 했는데 가격이 참 매력적이지만 구경만 해야겠습니다 ㅠㅠ
폴드는 노트 패키지라고 하여 충전기와 S펜, S펜 커버가 동봉된 패키지가 나왔고 플립은 스트랩 형식의 케이스가 나왔습니다.
노트 패키지에서 알 수 있다시피 폴드 시리즈까지 충전기를 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건 좀 아쉽기는 하네요.
애플이 쏘아올린 공이 여기까지 와버렸으니 이제 뭐 사실 그려러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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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콜라보를 하였는데 이전과 다른 전혀 새로운 디자인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톰브라운 에디션의 경우 구체적인 가격이나 판매 방법 같은 일정은 추후 공지될듯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S펜 지원이나 UDC도 놀랍기는 하지만 플립과 폴드에 방수 기능이 지원되는 점이 제일 인상적이네요.
특히나 간단한 IPX7, IPX6 같은 어쩡쩡한 등급이 아니라 IPX8 정도 되는 충분한 방수 등급이라는게 놀랍습니다.
IPX9 같은 고압도 견뎌내는 수준은 아니지만 거의 완전한 방수 구조라서 생활방수는 충분히 해낼것 같네요.
그래도 삼성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들수 밖에 없는 제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이제 일반인도 한번 구매해볼까 싶은 가격대까지 내려왔고 아마 조금만 더 기다리면 더 대중화 되지 않을까 싶네네요.
100% 완벽하다고 보기에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현재 시장에서는 최고의 폴더블 스마트폰인것 같습니다.
Z폴드3, Z플립3 사전예약은 다음주부터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관련 일정도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여기까지 삼성 언팩 갤럭시Z 폴드3, Z플립 3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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