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네시스에서 소형 시티카 컨셉을 하나 공개하였는데요.
이 당시 양산관련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었고 전기차 기반 컨셉트카라서 관련하여 관심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테스트카가 돌아다니며 수차례 스파이샷, 유출을 하다가 드디어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인 GV60이 공식 공개되었습니다.
디자인이 민트 컨셉카와는 많이 다르긴한데, 사실 민트의 디자인 언어를 조금 가져온 것이지 같은 급은 아닌듯 싶습니다.
GV60은 CUV 모델로 플랫폼 자체는 아이오닉5, EV6와 동일한 E-GMP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아이오닉, EV6와 같은 플랫폼이라서 나란히 두고 보면 실루엣이 비슷하기는 합니다.
아쉬운점은 생각보다 GV60의 디자인이 조금 껑충해보이는 느낌이 강하다는 점인데 오히려 EV6가 날렵한 모습이네요.
일부러 급을 나누려고 하는것인지 전면부 디자인은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이는 듯 합니다.
사이드 라인은 아이오닉보다는 더 날렵한 모습인데, 살짝 높아보이는 디자인이고 아마 아래에 배터리팩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쿠페형 CUV 느낌이 많이 나고 BMW X6 같은 뒤가 확 꺾이는 쿠페형 라인입니다.
그리고 아이오닉5와 동일하게 히든 도어 캐치가 들어갔네요.
후면은 제네시스 느낌이 조금 나기는 하는데 일직선이 아닌 약간 > < 이런 형태의 램프입니다.
쿼드 램프라는 제네시스 디자인 언어에 맞기는 하지만 최신 디자인 언어는 아니고 개발 일정이 조금 된듯 하네요.
C필러와 리어 글래스가 이어진듯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데 D필러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합니다.
약간 번개 느낌같이 꺾여 들어가는 크롬라인도 꽤나 눈에 띄는데 첫번째 전기차라서 그런지 디자인 포인트를 준것 같기도 하네요.
제네시스에서는 EV의 느낌을 이 크롬 라인으로 형상화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실내는 아이오닉5 느낌이 많이 나면서도 제네시스의 느낌이 묘하게 섞여 들어간 모습입니다.
곳곳에 G매트릭스 디자인이 보이기도 하는데 아이오닉5가 유독 많이 보이는 묘한 디자인이네요.
기어 다이얼이 있는 부분이 상당히 눈에 띄는데 예상대로 저 부분이 시동을 켜면 돌아가면서 변속 레버가 나온다고 합니다.
EV 특성상 시동이 걸렸는지 꺼졌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시도는 상당히 참신하고 좋은듯 하네요.
그래도 아이오닉5 보다는 고급스러운 요소들이 많고, LCD의 그래픽 또한 고급스럽게 차별화를 한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동글동글하고 사이드 미러 스크린 같은것도 아이오닉 형태와 유사하다보니 뭔가 많이 섞인 느낌이 드는것 같아요.
GV60은 아이오닉, EV6와 많은 곳을 상당수 공유할것으로 보이며 이는 E-GMP 플랫폼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주행거리, 구동계는 아마 아이오닉 시스템과 상당히 비슷할것 같고 아직 구체적으로 스펙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나 인증 정보 등이 나오지 않고 오늘은 디자인만 공개한듯 싶습니다.
여러모로 좀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드는 전면부 디자인이긴한데 제네시스 첫 전기차이니 의미가 있기는 합니다.
굉장히 묘한 디자인이라 아마 반응 역시 애매할것 같긴한데 실물을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제네시스 GV60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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