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생산하게 될 경형 SUV인 캐스퍼를 공개하였습니다.
공개 이전부터 경차 규격인지, 경차를 조금 넘겨 소형차로 분류가 될지 말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공개와 동시에 이번 캐스퍼는 경차 규격을 충족하는것으로 밝혀졌고 기존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예상대로 매우 귀여운 페이스로 나왔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이 차 규격상 어쩔 수 없이 좀 좁은데, 각종 요소를 더해서 그래도 힘있어보이고 넓어보이는 듯 하네요.
경차이긴 하지만 2021년에 출시되는 차량인 만큼 확실히 더 세련되고 미래적인 요소들이 많이 보입니다.
현대 캐스퍼는 두가지 엔진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며 사진의 인테이크 홀이 있는 모델은 터보 모델입니다.
1.0 MPi 모델과 1.0 MPi 터보 모델로 각각 76마력, 터보는 100마력의 출력을 낸다고 하며 4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됩니다.
경차 터보 엔진은 이전에 기아 비스토, 모닝 터보 등이 있었지만 대중화에는 실패하였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현대 캐스퍼는 현대자동차가 정말 간만에 출시하는 경차인데 과거 아토즈 이후로 정말 몇년만에 돌아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경차라는것이 기업 입장에서는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힘들고, 오히려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볼 수 도 있는 라인입니다.
그래서 기아자동차는 동희오토에 위탁 생산을 맡겼고 쉐보레는 스파크를 내년 단종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또 시대적으로 작은차보다는 큰차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경차의 입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네요.
하지만 여전히 초년생들의 발이 되고 알뜰하게 차를 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현대 캐스퍼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위탁 생산될 예정입니다.
생산 단가를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하는것 보다 더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과 소비자 판매 가격도 함께 잡을 수 있을것 같네요.
아직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에서 캐스퍼 얼리버드 알림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 초기에 구매하면 각종 혜택을 주려는 모양인데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또 큰 관건인것 같습니다.
일각에서는 8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모닝, 레이를 봐도 가격대가 비현실적인것 같습니다.
대부분 아무리 싸도 현행 스파크 정도로 1000만원대 초반 정도로 예상중이며 실제 가격은 나와봐야 알것 같네요.
현대자동차가 19년만에 다시 내놓는 경차인 만큼 이번 캐스퍼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저도 사실 수동 모델만 출시한다면 신차로 구매해볼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쏘나타를 들이는 바람에 구경만 해야겠네요..
아마 각종 카쉐어링 업체로도 많이 풀릴것 같아서 카쉐어링을 통해 시승을 하거나 현대 시승을 통해 시승은 꼭 해봐야겠습니다.
생각보다 디자인이나 성능이나 매우 괜찮게 나온것 같은데 실차는 또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죠.
캐스퍼는 9월 15일 공식 출시를 하게 될 예정이며 온라인 판매를 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자세한건 그때 봐야겠습니다.
벤 모델도 나온다고 하며 수동 모델은 여전히 이야기가 없는것을 보아 해외 판매를 할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까지 현대자동차 캐스퍼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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