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현대 캐스퍼 9월 29일 출시, 캐스퍼가격 1358만원부터

3Khan 2021. 9. 14. 14:40

 

source - Hyundai

지난번 공개한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경형 SUV 캐스퍼의 가격표과 상세 사양, 내부 디자인이 공개되었습니다.

캐스퍼는 오늘 9월 14일 모든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9월 29일 공식 출시가 될 예정입니다.

얼리버드 사전예약 신청은 9월 14일 오늘부터 진행되는데 추첨을 통해 각종 사양을 무상 장착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source - Hyundai

캐스퍼의 경우 기존 경차들과 다른 디자인에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하였는데 겉보기에는 경차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입니다.

당장 현재 시판중인 기아 모닝, 레이, 쉐보레 스파크와 같은 일반 해치백형 경차느낌과 전혀 다르죠.

source - Hyundai

특히 1.0 GDi 터보 엔진 모델인 액티브 옵션을 넣게되면 조금 더 터프한 디자인이 적용되는데요.

이 급의 차량 치고는 상당히 여기저기 멋을 부린 요소가 많아서 기존 경차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듯 합니다.

source - Hyundai

그리고 실내 디자인의 경우 추가적으로 공개가 되었는데 아이오닉5를 닮은듯한 상당히 깔끔하고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source - Hyundai

아이오닉5를 닮은 2스포크 스티어링휠 디자인과 대시보드에서 쭉 내려오는 페시아등 기존 경차와는 많이 다른 디자인이네요.

특히나 계기반이 아마 국산 경차 최초로 풀LCD 클러스터가 들어갔는데, 4.2인치의 LCD 계기반이 들어갔습니다.

기아의 스포티지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차에 디지털 계기반이라니 상당히 새롭네요.

source - Hyundai

시트 디자인도 상당히 유니크하고 운전석과 센터콘솔 부분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경차 특성상 실내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보니 상당히 신기한 구조로 이루어져있네요.

시트도 투톤 디자인이 적용되고 캐스퍼 로고가 들어가서 상당히 유니크합니다.

source - Hyundai

그리고 전면 시트가 아예 90도로 접히기 때문에 테이블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듯 보입니다.

캐스퍼 안내 페이지에는 저렇게 폴딩된 조수석 이미지가 있는데 상당히 활용도가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source - Hyundai

사이즈가 작기는 하지만 차박도 어느 정도 되는듯 싶고 폴딩 시트라서 잘 활용하면 상당히 활용도가 좋아보입니다.

최근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이렇게 작은 경차에서도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네요.

source - Hyundai

앞좌석은 90도로 접히는 풀폴딩 시트에 뒷좌석 역시 5:5로 접히는 폴딩 시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뒷좌석 리클라이닝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이 정도 사이즈의 차량 치고는 시트의 기능이 상당히 다양하게 들어갔는데요.

저도 경차를 타고 있지만 폴딩을 잘 활용하면 경차도 큰차 못지 않게 잘 쓸수 있어서 이 부분은 상당히 좋아보이네요.

source - Hyundai

그리고 이번에 캐스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가격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사실 800만원이다, 시작가 1500만원이다 이런 저런 말이 많았는데 오늘 캐스퍼 가격 공식 공개로 종결이 되었습니다.

source - Hyundai

가장 기본 트림인 스마트 트림의 경우 1385만원으로 시작되며 옵션으로 선루프, 캐스퍼 액티브(터보), 에센셜 플러스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다 싶을 수도 있는데, 계기반도 기본 4.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는데요.

거기에 차로 유지, 충돌 방지, 전방 차량 출발 알림등 기존 경차에서 기본으로 해주지 않던 옵션들이 있습니다.

source - Hyundai

모던과 인스퍼레이션은 1590만원, 1870만원으로 가격대가 조금 높긴 하지만 그래도 옵션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네요.

특히나 경차에 HDA가 들어간다는것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이고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입니다.

source - Hyundai

가장 상위 모델인 인스퍼레이션의 경우 무려 경차에 17인치 알로이휠이 들어간다고 하네요.

제 쏘나타가 17인치 휠인데 그보다 훨씬 작은 경차가 17인치라니 정말 세월이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사이즈지만 큰 휠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존 경차들과 다르게 주행 안정성도 상당히 괜찮을것 같네요.

source - Hyundai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냥 각종 옵션을 빼고도 900~1000만원 정도의 밴 사양의 모델도 있다면 잘 팔릴것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스틱이 없이 4단 자동변속기 모델만 판매하는것도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스틱 모델이 좀 저렴하게 나오면 신차를 가볼까 생각을 해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럴일이 없어졌네요.

그래도 가격이나 변속기 사양,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꽤 괜찮게 나온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터보 모델로 변경하는데 95만원 정도면 괜찮은것 같기도 하고 기본기 자체가 탄탄해서 기대가 크네요.

시승도 꼭 해보고 빠르게 시승기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