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현대 캐스퍼 실물 느낌 실차 사진 몇장

3Khan 2021. 9. 17. 01:40

요즘 핫한 자동차 현대 캐스퍼의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

정확히는 실제 시판용은 아니고 이제 위장막을 벗은 테스트카로 굴러다니던 캐스퍼 인데요.

일단 이번 글에서 보여드리는 차량은 테스트카에 실제 시판 차량과 마감, 상세 디자인이 조금 다를 수 있는점 확인 바랍니다.

현대 캐스퍼는 현대자동차 지난 아토즈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국내에 내놓는 경차인데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경형 SUV라는 새로운 분야로 다시 돌아온 현대자동차의 경차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반응이 정말 핫한데 이번주 가격과 상세 사양을 공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도 캐스퍼 실물 모습이 궁금해서 여기저기 고민을 해보다가 우연히 실물을 보게 되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봅니다. 

캐스퍼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상당히 많아서 실물이 더욱 궁금했는데요.

제가 목격한 모델은 터보 모델이 아닌 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기본 디자인의 캐스퍼였습니다.

캐스퍼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램프류인데요.

상단에는 방향지시등이, 하단에는 DRL과 통합된 프로젝션 타입의 할로겐 램프가 위채해있습니다.

기존 현대자동차의 SUV 라인업 디자인이긴 한데, 이 디자인이 경차에 적용되니 정말 신선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아서 그런지 오히려 상위 라인업보다 더 안정적이고 예쁜 디자인인것 같네요.

기존 경차시장의 차량들, 모닝, 스파크, 레이 등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신선한 디자인입니다.

사이드 라인도 굉장히 독특한데 윈도우 라인이 앞 뒤가 다르게 생겼습니다.

보통 일직선으로 쭉 이어가는 편인데 굉장히 개성 넘치는 사이드 라인을 가지고 있네요.

사이드미러의 리피터 디자인도 독특합니다.

전체적으로 휀더가 부풀어 있는 SUV 틱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고 휀더의 라인도 동그랗지 않고 약간 각을 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휠하우스가 차지하는 면적이 상당히 커서 그런지 경차지만 겉보기에는 경차같지 않은 한단계 커보이는 옆모습을 가지고 있네요.

상위 모델인 베뉴와 동일한 17인치 휠인데 확실히 베뉴보다는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힌 사이드 입니다.

경차는 16인치까지인줄 알았는데 새로운 현대 캐스퍼에는 무려 17인치 휠이 있습니다.

옵션 및 상위 모델에 17인치 휠이 적용되는데 사이즈도 정말 크고 디자인도 다양해서 신기하네요.

제가 타는 출시된지 30년 지난 첫 경차 티코는 12인치 휠을 장착했는데 13인치, 15인치 이렇게 커지더니 이제는 17인치 경차가 나오네요.

캐스퍼의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좀 갈릴것 같은데요.

전면에 비해서 후면은 확실히 차가 작아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사디리꼴 형태에 좁아보이는 후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조금은 더 멋을 부린 디자인입니다.

브레이크등의 디자인이 굉장히 독특한 패턴으로 되어 있는데 확실히 모닝, 스파크와 비교할 차량은 아닌듯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현대가 디자인에 있어서는 나름 고심한것 같기도 한데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기대가 되네요.

사실 올해는 대한민국에 경차가 제대로 등장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우 티코가 91년도 출시니 2021년이면 30주년인데 30년전 경차와 지금 경차를 비교하니 차이가 정말 크네요.

티코의 실질적 후속 모델인 마티즈, 스파크를 지나 한국지엠에서도 스파크 후속을 출시할 것이라고 하니 그것도 나름 기대가 됩니다.

대표사진 삭제 아무튼, 엔진도 800cc에서 이제 1000cc 터보까지 장착이 되고 사이즈도 정말 비교도 안되게 많이 커졌습니다.

나란히 두고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기는 하지만 30년이라는 세월이 자동차 분야에서도 정말 많은 변화를 보여준것 같네요.

저도 사실 이번에 캐스퍼를 구매할뻔 하긴 했는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오토매틱 모델만 나올 예정이라서 저는 마음을 접었습니다.

수동 모델만 나왔다면 망설임 없이 차량을 조금 정리를 하고 신차로 가볼까 했는데 아쉽네요 ㅎㅎ

현대 캐스퍼 실물을 만나보고 간단하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시승도 최대한 빠르게 해보고 싶은데 시승도 많이 밀려 있고 시승 가능한곳도 용인 뿐이라 고민이긴하네요.

 

아무튼 캐스퍼 실물 느낌은 실제로 보면 작기는 하지만 경차 치고는 다부지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상당히 핫한 신차인데 사전계약도 역대급이라고 하니 대단한 차량인것 맞는 것 같네요.

 

여기까지 현대 캐스퍼 실물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