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후반 각그랜져를 시작으로 현대의 플래그쉽 세단은 에쿠스를 거쳐 현재 G90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행 G90은 EQ900 페이스리프트 버젼으로 여전히 과거의 모습이 조금 남아 있는 차량입니다.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제네시스가 독립 한 뒤, 드디어 제대로 나오는 차량이 바로 신형 제네시스 G90 인데요.
새로운 제네시스의 디자인 언어에 맞춰서 더 다듬어진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구형 G90의 경우 에쿠스의 향기가 남아 있는 EQ90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량이라 다소 어색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예 새로운 차량인 만큼 다듬어진 부분이 많은듯 싶습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크레스트 그릴도 새로운 G90에서 볼 수 있는데요.
지난 G80, G70 페이스리프트, GV60 등에서 보여줬던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모습을 보여줍니다.
헤드램프 역시 두줄로 제네시스 특유의 쿼드램프 디자인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후면 디자인의 경우 독특하게도 두줄으 램프 디자인이긴 하나 위는 두껍게, 아래는 얇게 처리를 하였습니다.
G80과 비슷한 맥락으로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다른 디자인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듯 싶은데 이 정도 급의 차량들은 사실 묘한 차량들이 많기는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롱휠베이스 모델도 함께 공개가 되었는데, 기존에 중간을 늘려 만든것이 아닌 뒷좌석 도어자체를 길게 늘린 형태입니다.
벤츠나 아우디 롱휠 베이스 모델 등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인데 쭉 뻗은 모습이 상당히 멋있습니다.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전용 20인치 휠이 들어가는데 흔히 말하는 불판휠의 진화형 같은 형태의 멋진 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플래그쉽 세단에 롱휠베이스 모델이라 그런지 시원하게 쭉쭉 뻗은 모습과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제네시스 G90 신형 모델의 상세 스펙이나 내부 디자인은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았고 외관만 공개된 상태입니다.
다음달 중순부터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니 그 사이에 실내 디자인과 상세 스펙이 공개될듯 싶네요.
또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이 모델도 전동화 모델이 따로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3년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제네시스의 플래그쉽 세단인 만큼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네요.
여기까지 신형 제네시스 G90 디자인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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