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애플워치 밀레니즈 루프 정품 스트랩 사용후기, 쿠팡 스트랩 할인

3Khan 2022. 4. 26. 01:15

최근 구매한 애플 워치 정품 스트랩이 몇개 있는데요.

몇개는 이전에 구매해서 쓰고 있는것들도 있고 아직 개봉하지 않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애플 정품 워치 스트랩이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가끔 특가나 은근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들이 있죠.

아무튼, 이번에 써본 스트랩은 애플 정품 밀레니즈 루프 입니다.

구매는 작년 겨울쯤에 한것 같은데 이렇게 늦게 뜯은 이유는 이 스트랩은 봄~여름 사이에 쓰기 좋은 스트랩이기 때문이죠. 

금속 재질의 스트랩이라서 겨울이나 가을과 같이 쌀쌀할때 사용하기에는 좀 불편한 편입니다.

저는 쿠팡에서 할인 받아서 구매했었는데 카드 할인으로 8만 7천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재고떨이 제품도 아니고 신형 45mm 그라파이트 색상을 정가 12만 5천원보다 더 싸게 구매했으니 만족스럽네요 ㅎㅎ

아무튼 밀레니즈 루프 정품을 살펴볼텐데요. 

저는 사실 이전에 밀레니즈 루프를 사용해본적이 많습니다.

2015년 애플워치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거즘 7년 동안 애플워치를 쓰고 있는 나름 고인물(?) 유저 인데요.

그러다보니 애플 정품 뿐만 아니라 사제, 카피 제품 등 다양한 스트랩을 써봤습니다.

 

밀레니즈 루프 카피 제품이나 타 회사에서 나온 제품도 몇개 써봤는데 그런것과도 비교해보면서 리뷰를 해볼께요. 

이 스트랩의 공식 명칭은 밀레니즈 루프입니다. 

개봉.

애플 정품 스트랩 답게 포장이나 상세한 설명까지 쓰여 있는 정성이 돋보입니다.

보통 카피 제품이나 사제 스트랩은 이렇게까지 포장된 제품은 고가 제품 외에는 보기 쉽지 않죠. 

사실 별것도 아니긴한데 소소한 포장 센스가 소비자에게는 크게 다가오는 부분이죠.

물론 정가를 생각하면 어찌 보면 당연한 포장인듯 합니다. 

저는 그라파이트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을 쓰고 있어서 같은 그라파이트 색상을 구매했습니다.

과거에는 애플워치 스텐 모델이 스페이스 블랙이라서 스트랩도 같은 블랙이었는데 이번에 신형이 나오면서 그라파이트로 리뉴얼 되었네요. 

밀레니즈 스트랩의 역사는 생각보다 긴 편인데요, 19세기 밀라노에서 탄생한 물건이라고 합니다.

금속 사슬 형태의 갑옷을 만들던 밀라노 장인들이 그 기술을 활용해 팔찌 같은 악세서리를 만들고 시계 줄 등을 만든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1960년대 잠깐 유행하다가, 2015년 애플이 애플워치 정식 스트랩으로 만들면서 다시 한번 유행을 타고 있는 스트랩이죠.

7년째 고생하고 있는 실리콘 스트랩은 다시 스트랩 케이스에 두고 날도 풀렸으니 밀레니즈 루프를 써봅시다. 

.

본격적으로 사용해보기 전에 기존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몇천원짜리 밀레니즈 루프와 비교를 해봅니다. 

왼쪽이 정품, 오른쪽이 카피 제품이고 카피 제품은 스페이스 블랙 컬러입니다.

색상은 둘째 치고 거의 사용 안한 카피 제품임에도 한눈에 봐도 금속의 품질 차이가 보입니다.

정품이 더 다듬어지고 깔끔한 표면을 가지고 있는것에 비해서 저렴이는 확실히 가격대에 맞는 마감이네요. 

또 정품의 경우 이렇게 45mm라는 사이즈 각인이 안쪽에 새겨져 있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카피 제품도 아마 있을것 같긴한데 그 정도 되면 가격대가 확 뛸것 같네요. 

장착을 해봅니다. 

정품 스트랩은 확실히 체결될 때 느낌이 부드럽게 잘 들어가고 탁 걸리는 소리가 잘 나는 편입니다.

카피 제품들도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뭔가 조금 허접한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애플 공식 문서에 의하면 위 아래를 반대로 차는게 정석이긴 한데, 저는 기존에 쓰던 방식대로 거꾸로 착용을 했습니다.

색상이 그라파이트 컬러라서 이질감 없이 본체와 잘 맞는 모습이네요. 

새로워진 45mm 폼팩터에 맞춰서 만들어진 스트랩이라서 그런지 이질감 없이 부드럽게 딱 떨어지는 디자인입니다.

간혹 정품이라고 해도 구형과 신형을 섞어서 끼우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제품들이 있더군요.

밀레니즈 루프는 자석으로 고정이 되기 때문에 손목을 한번 감아서 자석으로 탁 고정시키는 스트랩입니다.

루프 타입이라서 충전 거치대마다 충전 할때마다 스트랩을 풀어야하는 충전기도 있을듯 하네요.

제가 사용하는 벨킨 맥세이프 거치대에는 큰 문제 없이 잘 거치가 되었네요. 

친구 손목에 워치를 시착시켜봤습니다.

확실히 금속 소재 스트랩이라서 다른 스트랩보다 더 시원한 느낌이 강하고 실제로도 통기성도 매우 좋습니다. 

링크 브레이슬릿 같은 통 메탈 스트랩보다는 이렇게 메쉬 타입으로 된 금속 스트랩이 여름에는 사용하기 좋죠. 

자석으로 고정하는 타입이라서 착용하기도 쉽고 풀때도 번거롭지 않아서 좋습니다.

자력에 대한 이야기가 좀 있긴한데 일단 제 생활 패턴에서는 풀어진다거나 하지 않고 딱 잘 고정하고 있네요. 

예쁘고 시원해서 좋긴한데 단점이 있다면 소재가 금속에 메쉬 타입이라서 그런지 옷 소매가 뜯겨져 나가기 딱 좋습니다.

틈 사이 사이로 실오라기 같은게 들어가면 그대로 잡고 뜯어지기 때문에 그런건 주의해서 민소매 옷을 입을때 쓰는게 좋아보이네요.

또 혹여나 머리 쪽으로 스트랩을 가지고 가면 가끔 머리카락이 몇개 뜯겨 나가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엄청 심한건 아니지만 주의해야할 부분이기도 하죠.

그리고 그런 단점과 함께 정품은 정가 12만 5천원이라는 비교적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할인가가 아니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예쁘고 시원하고 쓰기 편한 스트랩이 또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전에 쓰던 저렴이 밀레니즈 루프도 정품과 비슷한 저렴한 퀄리티라서 그렇지 괜찮았습니다.

다만 저는 정품을 추천하는게 사제나 짭퉁의 경우 루프가 끊어지는 경우가 다반사 입니다.

 

저도 이전에 쓰던 3년정도 사용한 카피 밀레니즈 루프가 끊어져서 한번 더 구매했었습니다.

얌전하게 끊어져서 다행이지 거리 걷다가 툭 하고 끊어졌다면 정말 끔찍한 대참사겠죠. 

애플 정품 밀레니즈 루프는 끊어졌다는 말은 많이 못 들어본것 같아서 특가 떴을때 바로 구매했습니다.

사제품은 루프가 빠지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어느 정도 감안하고 구매하셔야할듯 하네요. 

개봉하고 2주일 정도 쭉 쓰고 있는데 확실히 정품이 만듦새가 좋은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카피품도 정품에 가깝게 퀄리티가 잘 나오기는 하는데 잘 살펴보면 마감도 많이 차이가 나서 특가로 정품 사는게 나은것 같아요.

정품이 조금 더 두툼하고 움직였을때 부드럽게 움직이는게 더 마음에 들어서 올 여름은 이것만 쓸 듯 합니다 ㅎㅎ

정가를 생각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가격대인데 8만원 정도면 충분히 값은 한다고 판단해서 구매해봤는데 기대 이상이네요.

사제 쓰다가 정품 밀레니즈 루프 구매하니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정품 밀레니즈 루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리뷰한 제품이라서 새롭지는 않지만 듣던대로 좋은 제품이네요.

가끔 쿠팡에서 40% 할인 심심치 않게 하니 할인 뜨면 워치 유저라면 꼭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