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현재 자동차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매각과 관련해서 큰 이슈가 몇 가지 있었고 다시 매각 경쟁을 벌이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죠.
그런 상황 속에서 신차 J100, 오늘 토레스로 확정된 새로운 SUV의 티저가 공개되었는데요.
5월 17일, 오늘 쌍용은 토레스의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하였습니다.
그간 무쏘의 후속 모델로 이전 이름인 무쏘를 쓰나 아니면 새로운 이름을 쓰나 의견이 분분하였지만 새로운 이름인 토레스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토레스라는 차명의 어원인 칠레의 토레스 델 파이네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탐험가들의 로망, 모험의 땅, 쌍용의 토레스의 영감이 시작된 곳이라고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금 뜬금 없기도 하지만 마지막, 새롭게, 쌍용자동차 답게 라는 말을 보면 어찌보면 나름 어울리는 티저인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새롭게와 쌍용자동차 답게라는 새로운것과 기존의 것이라는 의미가 포함된 문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J100의 렌더링이 공개되면서 무쏘와 코란도를 언급했던것이 떠오릅니다.
기존 쌍용의 헤리티지를 이어 받으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맞춰간다는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옛것도 좋기는 하지만 그걸 그대로 사용하면 당연히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을겁니다.
아마 무쏘나 카이런같은 기존 차명을 사용하지 않고 토레스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한것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티저 영상과 함께 쌍용에서 토레스의 공식 렌더링도 몇장 더 공개하였는데요.
러프스케치 같은 렌더링이 아니라 제대로 된 현실적인 렌더링이라서 대략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창기 러프 스케치 렌더링과 거의 동일한 모습이고 컨셉 스케치의 디자인 요소가 실차에 대거 반영된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차량 자체는 몇년전에 개발이 거의 완료 되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인해서 많이 미뤄진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렌더링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이 이미지인데요.
캠핑을 즐기는 듯한 컨셉 렌더링인데 자세히 보면 랜턴 같은것이 차량에 설치된 받침대에 올려져 있습니다.
아마 차량 측면에 악세서리를 부착 할 수 있거나 패널 자체를 탈부착하는 등의 기믹이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쌍용 로고가 차량에 아예 보이지 않고 영문 레터링만 있는 것도 눈여겨볼 디자인 요소인듯 합니다.
과거 일부 쌍용 차량들이 로고 대신에 영문 레터링이 트렁크 우측에 있는 경우도 많았으니까요.
코리안 랜드로버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정통 SUV의 디자인에 과거 쌍용의 디자인 요소들이 여럿 포함된 모습이네요.
약 두달전에 제작된 예상 렌더링인데 출시 전 큰 이변이 없다면 이런 모습으로 도로에 돌아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당히 인상이 깊은 디자인이네요.
후면부는 이미 한차례 실차로 유출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과거 쌍용차 느낌도 많이 나고 랜드로버틱한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그릴 우측 하단에 적힌 토레스 영문 레터링, 좌측의 빨간 견인고리 등 여러가지로 디자인적인 요소에 상당히 힘을 준 모습입니다.
쌍용이 기존에 차량 자체는 기본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뷰티풀 코란도와 같이 디자인적인 문제가 좀 있었던지라 그런걸까요.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히 기대가 되는 차량입니다.
쌍용의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변환점을 맞이하게 해주는 차량이 될지 궁금하네요.
여기까지 쌍용 토레스 티저 공개 소식이었고 추가적인 정보 있으면 추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자동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아 더 뉴 셀토스 공개 페이스리프트 된 셀토스 디자인 (2) | 2022.06.30 |
|---|---|
| 현대 아이오닉6 공식 이미지 공개 아이오닉 6 디자인 공개 (1) | 2022.06.28 |
| 기아 니로 플러스 공개 택시 모델 및 개인 법인 차량 (0) | 2022.04.27 |
| 캐스퍼 터보 그린카 간단 시승 후기, 액티브 1.0 터보 (0) | 2022.04.23 |
| 2023 기아 더 뉴 텔루라이드 공개, 텔루라이드 페이스리프트 출시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