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PBV, 목적 기반 모빌리티(Purpose Built Vehicle) 입니다.
기아는 앞으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 시대의 흐름을 생각하면 맞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27일, 니로 EV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 기아의 첫 PBV 차량인 니로 플러스가 공개되었는데요.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이 공개되었고 대략적인 사양이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기존에 판매중이던 1세대 기아 니로 EV와 비교해보면 디자인이 꽤나 많이 바뀌었는데요.
전체적인 큰 형태는 동일하지만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DRL 라인 등 모든 디테일이 기존과 다릅니다.
2018년에 공개된 1세대 니로 EV 플랫폼을 활용하는 만큼 아무래도 연식이 좀 있는 플랫폼이다보니 이런 소소한 변화는 필수인듯 보이네요.
기존 니로 디자인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편이기도 하였는데 이번 니로 플러스 디자인은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모습입니다.
니로 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루프를 굉장히 높게 뽑아낸 디자인인데요.
다양한 목적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을 최대한 뽑아낸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택시 전용으로도 쓰이는 모델인 만큼 헤드룸을 넉넉하게 뽑고 전체적으로 공간감을 더 키운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루프를 높이고, 2열 공간을 조절하여 더 넉넉한 승객석 공간을 확보했다고 하네요.
이 모델의 경우 미니밴으로 출시된 차량이라 근본 자체가 좀 다르긴 하지만 택시용으로 이런 넉넉한 차량이 사용된다는 점은 비슷한듯 하네요.
실내 디자인도 기존 니로 EV와 전혀 다른 새롭게 바뀐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보다 더 깔끔해진 디자인에 목적에 맞게 화려하지 않고 기본기가 탄탄해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기존보다 훨씬 커졌는데 이는 택시 모델 같은 경우 미터기가 10.25인치 인포시스템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비게이션, 미터기, 디지털 운행기록계 등 올인원 시스템이 탑재되어 이전보다 더 깔끔한 실내가 될듯 하네요.
2열 공간의 경우 조수석 헤드레스트 높이를 더 낮춰서 승객의 전방 시야를 확보하는 등 소소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또 2열에 C타입 USB 충전 포트는 물론 백포켓, 가방 걸이 등이 추가되어 꽤나 택시 모델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 보입니다.
2열 시트 포지션이나 공간 등도 기존 니로와 다르게 더 넓게 개선이 되었다고 하니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기아 니로 플러스는 택시 모델 뿐만 아니라 개인, 법인용 모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일반인도 꽤나 접할 기회가 많을듯 합니다.
법인용 차량으로도 사용되면 일반 회사를 재직하는 분들도 이 차량을 몰아볼 기회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보이네요.
기아 니로 플러스는 다음달 사전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며 가격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듯 합니다.
신형 모델이 아닌 1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격적인 면이나 이미 검증된 플랫폼이라는 면에서더 나은 선택이라고 보여지기도 하네요.
요즘 길거리에 아이오닉5 택시, EV6 택시가 많이 보였는데 앞으로는 니로 플러스가 그 자리를 대부분 차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오닉과 EV6가 택시가 하도 많이 돌아다녀서 일반 차량을 봐도 택시 같은 이미지가 좀 있었는데 그런 문제점도 덜 수 있을것 같네요.
기아의 첫번째 PBV인 만큼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라서 앞으로의 라인업도 기대가 됩니다.
여기까지 기아 니로 플러스 공개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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