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QHD 맥북 모니터 추천, C타입 델 U2520D 후기

3Khan 2021. 2. 5. 08:00

 

2016년 3월쯤 구매한 무려 4년째 쓰는 모니터

대학 들어갈때쯤 구매했던 델 U2414H 모델입니다.

원래 맥북은 보조 모니터 없이 사용하다가, 13인치가 너무 작게 느껴져 구매했던 모델인데요.

시간이 흘러 2018년 맥북프로 15인치를 구매한 뒤에도, 최근까지도 아주 잘 썼던 모니터 입니다.

맥북 모니터로 당시 뭘 살까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델이 눈에 들어와서 구매했었습니다.

델 모니터를 써보니 무상 3년 A/S(물론 고장이 안나서 못써먹음;), 품질 등이 확실히 좋더군요.

맥북 모니터로 손색 없던 제품이라 매우 잘 쓰다가, 최근 부족함이 느껴져서 기변을 고민했습니다.

특히나 맥북프로 터치바 모델의 경우 USB-C 타입 포트를 사용하는 모델입니다.

그래서 USB-C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모니터를 찾아보다가 올해 초 나온 델 신제품을 알게 되었죠.

생각 없이 델 공홈에서 설명 하나 보고 이거다 싶어서 몰색하다, 영상 보고 사야겠다 싶더라구요 ㅋㅋ

27인치 4K와 25인치 QHD 두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25인치 모델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딱 한달 전에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매했습니다. 

공홈이 초창기에는 좀 저렴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가격 변동이 심하더라구요.

다른 오픈마켓에서도 많이 있긴했는데, 주말에 편하게 받아보고 싶어서 로켓 배송으로 시켰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직접 제돈 주고 어떠한 지원도 없이 써내려가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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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한 새 모니터.

믿고 쓰는 델입니다.

델이 A/S 기간이 지나면 정말 악명 높기로(?) 유명한 회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A/S 기간이 무려 3년이고(!) 그 안에 생기는 문제는 잘 해결 해준다고 하네요.

박스째로 배송이 되어서 외관은 좀 그렇지만, 씰링도멀쩡하고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제가 구매한 모델은 델 #울트라샤프 U2520D 입니다.

가격은 약 40만원 후반대에서 50초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제품이고, 의미 없는 델 정가는 109만원 입니다.

공홈에선 항상 세일을 하고 있는데, 52만원 정도고 쿠팡에서는 51만원 정도라서 쿠팡 로켓으로 샀습니다.

27인치의 4K 모델도 있었는데, 제 작업 공간 특성상 여유롭지가 않아서 25인치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뜯는 방식은 눕혀서 전면을 열어야 합니다. 

개봉.

많은 구성품과 모니터 본체, 스탠드 등이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USB-C 모니터 답게 기본으로 USB 3.2 Gen2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고, 길이는 1m 입니다.

일단 딱 맞아 떨어져서 어찌저찌 1m 짜리 쓰고 있긴한데 현재 2m 짜리도 구매해놨습니다. 

기존 U2414H도 그럭 잘 쓰고 있는데 살짝 물빠진 색감과 해상도는 슬슬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26만원인가 주고 4년전에 구매했는데 중고가가 아직도 평균 10~15만원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만큼 괜찮은 제품인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원래 쓰던건 지인DC로 싸게 처분했습니다.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네요.

로고도 모니터 본체에서 스탠드로 옮겨가고 마감, 디자인이 아예 바뀌었습니다.

발열 해소에 조금 더 도움이 될법한 구조.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바로 USB-C 케이블 하나로 모든걸 다 할 수 있다는 것이겠죠.

정확히는 전원 어댑터 하나 꽂고, USB-C 케이블 하나만 꽂아주면 셋팅 OK 입니다.

그리고 맥북 단자에는 USB-C 케이블 하나만 꽂아주면 됩니다.

맥북에 따로 맥세이프로 충전을 할 필요 없이 저거 하나로 다 해결됩니다.

모니터 연결 + 맥북충전 + 데이터 전송(모니터의 허브 기능) 

이 3가지가 저 케이블 하나만 꽂으면 만사 OK.

기존에 모니터 연결하려고 구매했던 USB-C to HDMI, DP 케이블들도 당분간 쓸일은 없을것 같네요.

일단 스페어로 갖고 다니면서 그때 그때 쓰려고 서랍에 넣어뒀습니다.

USB-C는 맥북 하나 꽂고 나머지 포트는 플스4프로나 윈도우 데스크탑용으로 다 정리를 해줍니다.

선을 대충 정리해놨더니 좀 지저분해보이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정리하는걸로.

그렇게 셋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델 모니터의 경우 모니터 스탠드가 정말 좋아서 공간 활용이나 기동 범위가 매우 좋습니다.

상하좌우 각도까지 완벽하게 조절 가능하고 90도 틸트 역시 문제 없이 가능하구요.

하단 베젤이 얇아지니 볼만하네요 ㅎㅎ

U2520D 모니터 스위치도 터치식이 아닌 물리 버튼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터치 방식보다는 이렇게 확실하게 눌리는 버튼이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터치 식은 인식률도 그렇고 빠른 동작이 힘들어서 U2414H 쓸때 좀 그랬습니다.

저는 맥북은 USB-C, C타입 케이블로 연결을 해두었고, 아마 다른 C타입 지원 기기도 잘 연결 될것 같습니다.

또 기존에 쓰던 모니터와 다르게 오토 셀럭터 기능도 있어서 그때 그때 빠른 전환이 가능해서 좋네요 ㅎㅎ

이전에 에이서 모니터 사용할때 정말 괜찮다고 느꼈던 기능인데 델 신형에도 잘 들어가 있네요~

 

색감이나 해상도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기존 U2414H의 해상도는 FHD(1080p)에 250cd의 밝기, sRGB 96%로 쓰다보니 색감이 정말 아쉬웠거든요.

새로 구매한 U2520D는 QHD(1440p), 350cd의 밝기, sRGB 99% 및 DCI-P3 95% 매우 마음에 듭니다.

특히나 디스플레이 좋기로 유명한 맥북프로 터치바의 디스플레이만큼 쨍하고 좋습니다.

스펙상으로는 색영역이나 표현력은 맥북 디스플레이가 더 좋긴한데, 체감상 U2520D가 더 마음에 드네요 ㅎㅎ

영상 작업, 사진 작업 할때 더 정확한 색감으로 작업이 가능해진것 같습니다.

가격이 가격인 만큼 좋네요 ㅎㅎ

HDR400 인증 역시 받아서 HDR관련 기능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끔 쓰는 PS4 Pro 역시 HDR을 지원해서 더 생동감 넘치는 게이밍이 가능할것 같네요.

베젤은 원래 쓰던 모니터 대비 조금 더 두꺼워진거 같기도한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잘 잡혔습니다.

USB-C 케이블 하나만 맥북에 꽂아주면 된다는 것 자체가 제일 큰 장점인데요.

USB-C 케이블은 화면 연결만 도와주는게 아니라 동시에 맥북에 전원 역시 공급해주고 있습니다.

U2520D 모니터 같은 경우 최대 90W의 출력이 가능해서 맥북프로 터치바 15, 16인치는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애플 순정 충전기는 87W 출력의 충전기였는데, 이건 90W까지 다 받는군요.

16인치 맥북프로는 96W 충전기이니 조금 부족하긴해도 일반 상황에서는 충분해보입니다.

그리고 충전+화면출력 뿐만 아니라 모니터에 있는 부가적인 USB 포트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U2520D의 경우 측면에 USB-C 포트와 USB-A 포트가 각각 하나씩 있고, 뒷쪽에도 여분의 포트가 많습니다.

맥북의 포트를 절약 할 수 있고, 모니터 바로 옆에서 연결이 가능하니 확실히 편하고 좋습니다.

속도도 썬더볼트는 아니지만 USB 3.2 Gen2의 속도를 최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네요.

원래 썬더볼트 독을 하나 구매해야하나 했는데, 제가 썬더볼트3 규격을 사용하지 않아서, 생각해보니 이게 딱 좋습니다.

따로 USB-C 허브를 구매할 일도 없어졌고 모니터에 연결해서 작업하는 동안으로는 모니터 자체의 허브로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다보니 확실히 USB포트도 널널해져서 더 많은 다양한 기기를 연결해서 쓸 수 있게 되었네요.

확장성이 굉장히 좋아서 이 부분 하나만큼은 무조건 맥북 모니터로 추천을 드립니다.

다만 기본 USB-C 케이블이 1m라서 좀 짧은 편이니, 2m를 따로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USB-PD 100W, USB-C, USB 3.2 Gen2를 지원하는 케이블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베이퍼 럭스의 클레버 타키온 코어 PD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택배비 포함 약 2만원 정도네요.

기존 모니터를 피봇해서 서브로 쓸까 했지만 도저히 공간이 안나와서 처분했습니다.

사실 색감이나 해상도 두가지만 괜찮았으면 더 오래 썼을텐데 연식이 점점 느껴지네요 ㅎㅎ

현재는 윈도우 데스크탑도 하나 들이는 바람에 밑에 키보드 보관겸 모니터 받침대 위에 놓고 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모니터 암을 기본으로 주는 모니터도 많은데, 저는 스탠드 타입이 견고하고 좋은것 같아요.

또 델 모니터 스탠드는 공간도 비교적 덜 잡아먹고 기동 범위도 좋아서 매번 추천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자체의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네요.

가격은 50만원대로 좀 비싸긴 하지만, 가격 값은 충분히 한다고 봅니다.

저가형 USB-C 모니터 역시 델 라인업에 있긴한데, 충전이나 색감, 해상도 때문에 상위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맥북 프로 C타입모니터 구매하실때 15인치 이상 모델이면 90W 이상 충전 가능한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현재 사진 편집, 영상 편집, 글 작성 등 다양한 용도로 써보고 있습니다.

저는 확실히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27인치 4K 모델도 탐나긴했는데, 저는 아직까지 4K 해상도까지는 필요가 없고 공간 효율때문에 25인치로 구매했네요 ㅎㅎ

모니터 받침대에 올려서 옆에 그리디 파머스 무선 충전기도 올려놓고 잘 쓰고 있습니다.

일단 깔끔하고 예뻐서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ㅋㅋ

제돈 주고 직접 구매해서 써보고 작성하는 리뷰라서 솔직하게 다 말씀드린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조금 비싼 가격 정도고 저는 200%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ㅎㅎ

나중에 작업 공간 넓어지고 그러면 그때는 27인치나 32인치 이상으로 한번 가봐야겠어요.

쭉 사용하는 모니터라 궁금하신 점 댓글로 주시면 답변도 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Dell U2520D C타입 모니터 맥북프로 사용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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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어떠한 지원 없이 순수하게 사비로 직접 구매하여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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