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시리즈의 장점중 하나는 바로 맥세이프 악세서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악세서리 시장이 꽤 큰 애플 제품 특성상 맥세이프에 저도 많은 기대를 하였고 작년 말 맥세이프를 구매해서 사용중이었는데요.
최근 조금 불편을 느껴서 관련된 악세서리를 찾다가 엘라고 MS2 맥세이프 거치대를 찾아 구매해봤습니다.
애플의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은 애플워치 충전기처럼 생겼는데, 이게 따로 거치되거나 그런게 아니라 넓적한 충전 패드입니다.
그래서 그냥 보통은 별도의 거치 도구가 없다면 저처럼 이렇게 바닥에 두고 쓰거나, 충전을 하면서 들고 쓰게 되는데요.
저는 폰을 충전할때는 안 쓰는 편이라서 이렇게 올려두는 편인데, 바닥에 두기도 좀 그렇고 떼었다 붙였다 할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관련 악세서리를 찾아보다가 이번에 엘라고에서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이 나와서 구매해보게 되었습니다.
엘라고가 이전부터 애플 악세서리 중에서는 디자인을 정말 잘 뽑아 주는 회사라 매우 애용하는 악세서리 업체중 하나입니다.
구매하면 매번 15% 쿠폰을 줘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출시한건 엘라고의 MS2 맥세이프 충전 스탠드 인데요.
맥세이프가 아무래도 거치용으로 쓰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보니 이런 써드파티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탈로 된 제품, 벨킨의 맥세이프 충전기를 닮은 제품 등 많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는 엘라고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엘라고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일단 디자인이 매우 제 취향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간단한 실리콘 재질의 맥세이프 거치대 입니다.
딱히 뭐가 화려하거나 특별한 기믹이 들어가 있는게 아니라 실리콘 재질로 된 맥세이프 거치대 인데요.
모양새가 제가 사용중인 애플 홈팟 미니 처럼 생기기도 하였고 책상 옆에 두고 쓰기 좋을것 같아서 구매해봤습니다.
가격은 런칭 이벤트로 조금 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긴 했는데 정가는 17,000원 입니다.
엘라고가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 거치대도 그렇고 이전부터 이런 실리콘 거치대류를 정말 잘 만들더라구요.
실리콘 재질이 자칫 잘못 만들면 굉장히 저렴해보이고 마감이 엉망일 수 있는데 엘라고는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면에는 엘라고 로고.
2008년부터 쭉 애플 관련 악세서리를 많이 만들었는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애플스러운 면이 많습니다.
이건 벨킨도 그렇고 가끔 애플보다 더 애플스러운 제품을 만들기도 해서 정품 같은 느낌도 없지않아 들기도 하네요.
홈팟미니처럼 구 형태 입니다.
맥세이프 충전기를 거치하는 거치대 입니다.
장착은 먼저 C타입 케이블 부분을 안쪽에 있는 구멍으로 밀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충전 패드 부분을 실리콘 형태에 맞게 잘 끼워주면 됩니다.
맥세이프 충전기의 케이블이 나가는 부분이 밑쪽으로 오도록 잘 맞춰서 맥세이프 스탠드에 장착해주면 됩니다.
장착이 완료된 모습.
위 사진처럼 충전 케이블이 오묘한 각도로 꺾여서 뒷쪽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게 케이블에 무리 없을 정도의 각도로 적절하게 되어 있네요.
보통 저 부분이 잘 꺾여서 케이블이 해지고 그러는데 엘라고 실리콘 맥세이프 거치대는 적절한 각도로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쪽으로 나가는 케이블은 후면 아랫 부분에 저렇게 홈이 있어서 정리를 해주면 됩니다.
깔끔한 모습.
요렇게 이제 그 위에 아이폰을 붙여서 충전해주면 됩니다.
각도가 생각보다 살짝 더 누워 있는데 아마 아이폰12프로 맥스 같은 더 큰 폰에도 호환이 되어야 해서 많이 눕혀둔 모습이네요.
살짝만 더 앞으로 기울어져 있었으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마침 사용하는 홈팟 미니가 스페이스 그레이라서 나란히 두니 나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모니터 스탠드 옆에 두려고하니 각도가 좀 누워있다보니 여기에는 별로인것 같습니다.
키보드 옆에 맥세이프가 원래 놓여져 있던 위치에 두니 이제서야 딱 맞는것 같습니다.
이 각도가 작업하면서 책상 옆에 두고 폰을 잠깐 사용하기 괜찮은 각도인것 같습니다.
페이스ID도 인식이 잘 되는 각도이고 간단한 알림을 확인하거나 정보를 찾는데 괜찮은것 같네요.
사용을 해보는 영상입니다.
실리콘 재질이다보니 생각보다 무게감이 없어서 자력이 강한 케이스를 쓰면 거치대가 딸려 올라오기는 합니다.
이런건 아마 안쪽에 무게 추 같은것을 넣어서 무게를 좀 더 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물론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들은 그 만큼 자력이 강하지는 않아서 케이스를 끼우면 적절한 거치력을 보여줍니다.
책상 위의 모습은 대략 이런 모습.
확실히 너저분하게 케이블이 널부러져 있는것 보다는 훨씬 더 깔끔하고 사용성도 그 만큼 올라갔습니다.
동글동글한게 뭔가 귀엽기도 하구요 ㅋㅋ
지금까지 봤던 맥세이프 충전 스탠드 중에서는 디자인이 제일 깔끔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 개인적인 평가이긴 하지만 저는 이 디자인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ㅋㅋ
비스듬하게 각도가 고정되다보니 에어팟 프로나 에어팟2를 무선충전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기는 하네요.
주로 저는 아이폰12프로를 충전하는데 맥세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힘들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책상 위가 깔끔하게 정리되고 디자인이 동글동글 귀여워서 매우 마음에 드는 맥세이프 거치대 입니다.
엘라고가 이런 실리콘을 활용한 디자인을 정말 잘 하는것 같아요, 품질도 매우 뛰어난 편에 속하구요 ㅎㅎ
알리에서 다른거 직구해서 쓸까 싶었는데 엘라고 맥세이프 충전 거치대로 당분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 업체로부터 지원없이 직접 사비로 작성된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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