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2020 LG그램 14인치 사용 후기, 2021 그램이 기대되는 이유

3Khan 2021. 2. 6. 09:00

 

올해 2월, 누나가 노트북을 바꾸면서 LG 그램 을 구매했고, 당시 제가 잠깐 받아서 사용을 해봤었습니다.

관련하여 리뷰도 2개 적었는데, 꽤나 저도 인상적이어서 리뷰 했었던 기억이네요. 

 

LG전자 그램14 노트북 스노우 화이트 14ZD90P-GX50K (i5-1135G7 35.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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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가 약 2주간 사용을 해보고 윈도우 셋팅이랑 이것저것해서 그 뒤로는 누나에게 다시 줬습니다.

그리고 약 1년간 쭉 그램을 사용했고, 그 이후로도 이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처럼 IT 좋아하고 그런 것이 아닌, 일반 유저의 후기도 궁금해서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누나에게 물어봤습니다.

문서 작성, 넷플릭스/유튜브 시청, 업무 등 일반적인 용도로 그램을 사용했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서 리뷰를 하기에 좋은 입장이었습니다.

주로 사용한 용도는 작업용으로는 워드/한글과 같은 문서 작성, 웹서핑, 온라인 라이브 미팅을 많이 하였고,

컨텐츠 소비는 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시청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번에 누나가 취업을 하면서 가벼운 그램이 더욱 활약(?)을 하였는데요. 

그램14인치 모델 같은 경우 가장 작은 사이즈의 그램이며 2020년형으로 새롭게 리뉴얼 되었습니다.

올해 2월에 출시하고 현재 1년이 되지 않은 아직까지는 신상 모델이죠 ㅎㅎ

우선 가장 장점으로 뽑은 부분이 바로 '가벼운 무게' 입니다.

LG그램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1kg이 채 되지 않는, 그램 단위의 무게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0 LG그램 14인치 모델의 경우 약 999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LG 그램 외에도 가벼운 노트북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그램에서 가벼운 무게는 놀라울 정도의 장점은 아니라고 보는 부분인데,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오래가는 배터리 성능인데요. 

다른 가벼운 노트북이 있을지라도, 대부분 배터리 용량을 희생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LG그램 같은 경우 슬림한 두께,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상적인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죠.

스펙상으로 72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여 경쟁 제품들에 비해서 월등히 가볍고 더 큰 용량입니다.

실제 사용시에도 배터리 어댑터 없이 많이 사용하였는데, 배터리 수명은 만족한다고 하네요. 

스펙의 경우 조금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

10세대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는데, 이전보다 성능이나 쓰로틀링 특성이 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웹서핑, 문서작업, 간단한 작업을 하는데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제품군 자체가 과한 작업보다는 가볍게 쓰는 라인업이니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할듯 싶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디스플레이 인데요.

제가 봐도 그램의 디스플레이는 수준급의 화질, 품질을 보여줍니다.

주로 유튜브 시청, 넷플릭스 시청을 많이 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스펙상으로는 FHD에 sRGB 96% 색 재현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게 스펙상으로는 전문가 급으로 뛰어난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 품질이 매우 좋습니다.

디스플레이 좋기로 유명한 맥북프로를 사용하는 저에게도 그램 14의 디스플레이 품질은 매우 좋더라구요.

디스플레이는 FHD지만, 4K 외부 출력도 일부 코덱을 제외하고는 잘 재생이 됩니다.

화질, 디스플레이 자체의 품질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베젤도 얇쌍하니 이쁘고, 전체적인 크기 자체도 기존 모델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램의 경우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서 베젤 부분이 유리가 아닌 것이 조금 고급감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저렴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은 무난한 수준입니다.

트랙패드쪽에 유격이 있긴한데, 제품마다 편차가 다른것 같기도 하네요.

디스플레이 품질 하나는 정말 좋습니다.

스펙상으로는 막 그렇게 뛰어난건 아닌데, 뭐랄까 또렷하고 색표현력 좋고 아쉬울 곳이 없습니다.

처음에 잠깐 제가 맡아 둘 때는 잘 몰랐는데, 다시보니 정말 쨍하고 보기 좋은 디스플레이네요.

LG그램 시리즈가 엘지 랩탑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라인인 만큼 좋은 패널이 들어갔나봅니다.

그램 시리즈는 여태까지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는 떨어졌던적이 없었던것 같기는해요.

그램의 또 다른 소소한 장점은 PD 지원이겠죠.

사실 엘지 그램만의 장점이라고 보기에는 최근 PD 지원 노트북들이 많아져서 좀 다르긴하네요 ㅎㅎ

여튼 USB-PD를 지원해서 기본 충전기 외에도 C타입 케이블, 충전기를 구매한다면 그걸 들고 다니면 됩니다.

요즘 GaN 충전기가 60W급으로 작고 가볍게 잘 나오니 딱인것 같습니다 ㅎㅎ

키감도 아주 잘 뽑혀서 문서 작업, 업무 등을 보는데 키감에 관한 스트레스는 없는듯 싶습니다.

백라이트도 아주 환하게 잘 들어오고 메인 라인업인 엘지 그램인 만큼 크게 빠지는 곳은 없네요.

2021년 LG그램 14인치도 출시되었는데 그건 얼마나 더 좋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현재 가장 기본 사양인 8기가 램에 256 SSD, 순정 상태로 사용중인 노트북입니다.

추후 추가로 램을 확장하거나 SSD 용량을 늘릴 수도 있어서 그램은 확장성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습니다.

성능의 경우 10세대 인텔 프로세서가 조금 말이 많기는 한데, 실 사용자는 크게 느리거나 그런건 못 느꼈다고 하네요.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성능 저하 이슈나 쓰로틀링 등은 느끼기 힘들겁니다.

엘지가 자랑하는것 중 하나가 바로 오래가는 배터리죠.

하판에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여기에도 올데이 배터리라고 당당하게 스티커를 붙여놨습니다.

물론 72시간 배터리 수명은 특정 조건으로 테스트된 결과라서 절대적인 수치는 아니기는 합니다.

그래도 1키로 언저리 되는 울트라북 중에서 이 정도 무게에 이 정도 배터리 수명을 가진 기기는 정말 드물기는 합니다.

대부분 가벼운 무게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줄여버리는 일이 다반사라서 이건 확실한 그램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크게 빠지는 포트도 없다는것이 장점이겠죠.

저는 SD카드 슬롯이 없어서 아쉽긴한데, 요즘 마이크로SD카드 슬롯 정도면 크게 아쉬울것 없겠죠 ㅎㅎ

일반인 입장에서는 메모리 카드 조차도 그렇게 자주 쓰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큰 신경은 안쓰일겁니다.

간혹가다 카메라 한번씩 쓰고 블랙박스 한 번씩 볼때 쓰니 말이죠 ㅎㅎ

제가 쓴 모델은 아니고 사용 당사자에게 어느정도 의견을 받고, 제가 한번씩 써보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봤네요.

저는 맥북을 쓰고 있지만, 윈도우로 가볍게 쓸 서브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그램을 써볼것 같기는 합니다.

이건 14인치 그램이지만 17인치 그램은 확실히 조금 더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탐나기는 하더라구요.

이번 2021 LG 그램도 스펙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어서 출시되었는데 굉장히 궁금하면서 기대가 되네요.

아무튼 간단한 엘지 그램 롱텀 사용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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