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맥미니 사실 크게 필요하지는 않은데 기존 인텔프로세서의 발열에 질리기도 하였고 애플 실리콘이 궁금해서 구매했죠.
맥미니 자세한 리뷰에 앞서서 제가 최근 구매한 악세서리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구매한 M1 맥미니 C타입 허브인데, 데스크탑에 USB-A 포트도 있는 맥 미니인데 왜 허브가 필요한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Hagibis라는 중국 브랜드의 제품이며, 브랜드샵이나 리뷰를 보면 꽤나 평이 괜찮은 회사로 보입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있고 주로 애플 관련 악세서리를 만드는것 같아요.
공식 명칭은 USB-C 허브 with 하드 드라이브 엔클로져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C타입 허브에 외장 하드 케이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많은 맥미니 허브를 찾아봤지만 제가 사용하기에는 이 회사 제품이 딱인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네요.
기본적으로 허브 역할을 하고 SATA 규격의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또는 SSD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SD카드, 마이크로SD 슬롯도 있고 기본적으로 USB 3.2 gen 1 규격으로 최대 5Gbps 전송속도 입니다.
이 가격대에 썬더볼트3를 기대하는건 양아치겠죠, 사실 저는 USB 3.2로도 충분해서 크게 신경은 안씁니다 ㅎㅎ
모니터 출력도 있었으면 하지만, 그러면 가격이 비싸지니 이 정도 선에서 타협을 본것 같아요~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과 관련 정보들이 기입되어 있네요.
개봉해봅시다.
제가 구매할때는 가격이 대략 60달러, 한화로 약 6만 5천원 정도 주고 구매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50달러대입니다.
C허브 치고는 비싼 가격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비싼 도킹 스테이션이나 브랜드 제품 치고는 저렴한 편이네요.
구성품은 크게 별게 없습니다.
하드 설치를 위한 각종 도구와 악세서리, 전용 케이블과 설명서, 보증서 등이 있습니다.
영문 메뉴얼도 있어서 보고 간단하게 참고하면 됩니다.
사실 사용 방법에 크게 설명을 하게 없어서 메뉴얼이 필요한가 싶기도 해요 ㅋㅋ
아무튼 대략 이정도.
제가 구매한 색상은 실버이고 M1맥미니 컬러와 동일한 색상입니다.
원래 이 제품의 경우 스페이스그레이의 2018 맥미니가 나왔을때 출시한 제품인데, M1 미니가 나오면서 실버가 추가되었네요.
미리 구매해두려고 살펴봤는데 안나와서 최근에 다시 확인해보니 M1 출시에 맞춰서 실버 색상 허브를 출시했습니다.
포트 구성은 USB 2.0 포트 2개, USB 3.2 Gen 1 포트 2개, SD/Micro-SD 슬롯 하나씩 입니다.
전면에는 사용 상태를 알 수 있는 LED 2개가 위치해 있고 전체적인 만듦새는 꽤나 괜찮네요 ㅎㅎ
후면에는 연결을 위한 USB-C 단자가 하나 있고 여기에 맥미니와 케이블로 연결이 됩니다.
하단을 보면 뚜껑이 하나 있는데 이걸 열면 2.5인치 드라이브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 SSD나 HDD를 설치해서 보조 저장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꽤나 구성이 좋은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맥미니를 영상 작업용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프로젝트 파일들을 여기에 담아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 패드도 있는데, 기존 M1 맥미니의 경우 하단 패드가 좀 미끄러운 편입니다.
보통 이 허브를 아래에 둘테니 맥미니가 미끄러지는 현상은 더 이상 없을것 같다는 소소한 장점이네요 ㅎㅎ
이런식으로 맥 미니 위에 올라가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맥미니는 모든 포트가 뒤에 위치해있는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이건 사실 아이맥도 마찬가지라서 관련된 악세서리가 시장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SD카드를 자주쓰는 편이라 매번 뒤에다가 허브 꽂고 그게 너무 귀찮아서 USB-C 허브를 구매했구요.
이런식으로 USB-C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주면 허브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케이블은 조금 길어서 저는 다른 케이블로 바꿨습니다.
참고고로 이 제품의 경우 C포트 4개가 있는 구형 맥미니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연결 위치가 살짝 다릅니다.
물론 사용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네요 ㅋㅋ
USB 3.2 Gen2 단자가 이쪽에 2개가 있지만, 뒤에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많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런식으로 외장 SSD 같은것도 매번 뒤에 포트 찾아서 꽂는것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죠.
저는 SD카드 사용도 빈번해서 이렇게 허브에 SD카드 인식시켜서 옮기는것도 많이 귀찮아서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맥미니 USB-C 허브는 필수는 아니고 선택이지만, 저는 이런 제품을 구매하면 사용성이 200% 올라간다고 봅니다.
이렇게 앞에다가 바로 꽂으면 얼마나 편할까요.
아, 그리고 혹시나 허브를 거친다고 해서 속도 저하가 심각할까 해서 간단하게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맥미니 C포트 후면부 연결시
M1 맥미니 허브 사용시
C타입 허브 후면 포트 연결 사용시
맥미니 기본 후면 포트, M1 맥미니 허브, C타입 허브를 후면에 연결했을시, 총 3가지 환경으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확실히 후면 포트에 직결로 꽂았을 때보다는 속도가 조금 낮긴한데, 일반적인 사용에는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제품 상태나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제 테스트는 참고 정도만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사용환경에서는 다행히 블루투스 간섭이나 그런 문제는 아직까지는 겪지 못했습니다.
저는 맥미니 C타입 허브 전면에 SD카드를 바로 꽂을 수 있는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구매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지라, 이거 하나만으로 사용 편의성이 배가 되네요 ㅎㅎ
SD카드 옮기는 속도도 사용에 전혀 문제 없이 매우 빨라서 안정성이나 속도는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까 말씀드린대로 직결로 바로 꽂는게 제일 빠르긴 하지만, 매번 후면 포트 찾고 그게 너무 귀찮습니다.
이렇게 바로 앞에다가 꽂아버리는게 제일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해서 매우 추천드리는 제품입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는 C타입 기기를 많이 쓰는데 C타입 포트가 없는게 불만이겠네요 ㅎㅎ
아직까지는 USB-A 일반 타입이 더 많으니 그러려니 할 수 있고 C타입은 뒤에 포트에 직결로 꽂습니다.
그것만 빼면 뭐 그럭저럭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뭐 아무튼 앞에다가 바로 꽂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장점이 큰 C타입허브 입니다.
일단 디자인 자체도 애플 순정, 정품 제품마냥 딱 들어 맞아서 매우 예쁘구요.
애플 정품 허브라고 해도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맥미니에 사용하는 제품이기는 하지만, C타입 케이블, USB 3.2 Gen 2 지원 케이블만 연결하면 됩니다.
그말은 맥미니 뿐만 아니라 C타입 단자의 제품이라면 대부분 호환이 되고, 테스트 해본 결과 맥북프로에도 잘 됩니다.
충전은 불가하지만 단순 변환젠더, 허브 개념으로 책상에서 사용하기에는 괜찮은 제품으로 보입니다.
Hagibis 브랜드 외에도 로고가 없는 제품도 있는것 같은데, 아마 OEM으로 로고 때고 나오는것 같네요.
M1 맥미니 전용으로 실버 색상도 있고 스페이스그레이도 있으니 취향껏 사면 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M1 맥미니 USB-C 허브 후기였습니다.
* 본 리뷰는 사비로 직접 구매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어필리에이트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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