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브라보 17 C7VF 프로 게이밍노트북 리뷰 라이젠 7735HS RTX4060

 

MSI 하면 보통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을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 신제품을 써볼 기회가 생겨서 리뷰를 해봅니다.

RTX4060과 라이젠 7 프로세서 조합으로 100만 원 초반대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인데요.

성능 대비 가격도 좋고 17인치 대화면이라서 꽤 괜찮아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MSI 브라보17 C7VF AMD 라이젠7 RTX4060 게이밍 노트북

 

MSI 게이밍 노트북 브라보 17

이 제품의 이름은 MSI 브라보 17 C7VF 게이밍 노트북이고 MSI의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브라보라는 라인업으로나오는 제품입니다.

브라보 시리즈는 기존 MSI의 드래곤 로고가 아니라 다른 로고를 사용하는데요.

썬더버드 로고를 별도로 사용해서 MSI 느낌과 다른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가성비 라인업으로 나온 제품이지만 나름 구성품은 괜찮은 편입니다.

제품 본체가 있고

기본 포함된 충전 어댑터는 최대 출력 200W까지 나가는 제품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별도로 USB-PD 충전은 지원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그리고 대략 만 원쯤 하는 MSI M88 유선 마우스가 하나 동봉되어 있는데 6400DPI까지 지원하는 저렴한제품입니다.

그냥 무난한 유선 마우스긴 하지만 제가 써본 패키지에는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서 꽤 인상적이네요.

 

MSI 브라보 17 디자인

바로 제품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MSI 제품이라서 나름대로 확실히 MSI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다른 점이 있다면 상판의 로고가 드래곤 로고가 아니라 썬더버드 로고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조금 촌스러운 느낌도 있긴 한데 기존 MSI 드래곤 로고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취향은 좀 탈 것 같네요.

MSI 제품답게 여기저기 각진 느낌이랑 특유의 라인이 새겨져있습니다.

게이밍 제품답게 측면에 에어벤트도 큼직하게 뚫려 있는데 따로 강조된 디자인은 아니라서 나름 차분한느낌입니다.

포트는 우측에 거의 몰려있는 방식이고 HDMI 버전은 2.1 버전으로 나름 게이밍 제품답게 최신 규격을 탑재하고있습니다.

아쉽게도 C타입으로 충전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디스플레이 포트도 지원하고 유선랜도 있고 게이밍에는충실한 구성입니다.

반대편에는 전원 포트랑 열 배출구, USB 2.0포트나 3.2 포트가 더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7인치 사이즈의 노트북인 만큼 꽤 큼직한 편인데 베젤이 생각보다 좁아서 사이즈가 꽤괜찮습니다.

구형 저가형 15인치 게이밍 노트북 사이즈 정도라서 휴대하기에는 생각보다 부담이 덜 한 편이었습니다.

울트라북에 비하면 여전히 크고 무겁긴 하지만 과거 대형 게이밍 노트북들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7.3인치의 FHD 해상도 16:9 비율 IPS 패널입니다.

딱 무난한 중저가 게이밍 노트북 구성인데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무난한 스펙이네요.

최대 밝기는 250니트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게이밍 제품인 것을 고려하면 보통 저조도의 실내에서 쓸 테니아주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주사율도 144Hz 고주사율이라서 나름 괜찮습니다.

키보드는 가성비 모델이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이렇게 투명 키 캡으로 포인트도 줬고 블루 컬러의 LED 백라이트도 있습니다.

상위 모델에는 4존 RGB 백라이트도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제가 써본 모델은 단일 컬러였네요.

펑션 키가 우측 하단에 있어서 방향 키의 단축키와 조합해서 쓰기가 좋습니다.

보통 Fn 펑션 키가 좌측 끝에 있는데 이 제품은 우측에 있어서 빠르게 게이밍 기능을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키감도 무난하고 키보드 자체가 살짝 중앙으로 내려와 있어서 사용성이 괜찮습니다.

하단에는 육각 패턴의 디자인이 있는데 여기에 에어벤트가 조금씩 뚫려 있어서 통풍에 도움을 줍니다.

하판 개봉에 봉인 씰이 붙어 있는데 이게 AS 업체마다 말이 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해서 개조 작업을 하면 A/S가 불가한 게 맞는 듯 보입니다.

램 업그레이드나 SSD 추가가 가능한 모델이라 공식적으로는 부품 들고 가서 센터에서 문의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아무튼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꽤 괜찮은 편이고 100만 원 초반대 제품이지만 구성이 꽤 괜찮습니다.

특가로 100만 원 대에 구매 가능한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훌륭하죠.

 

라이젠 7735HS RTX4060 성능

프로세서의 경우 라이젠 7735HS와 엔비디아 RTX 4060 105W 그래픽을 탑재하고 DDR5 16GB 조합인데요.

MSI 최초로 라이젠 + 엔비디아 조합의 게이밍 노트북으로 성능을 보면 나름 구성이 괜찮아 보입니다.

source - AMD

올해 개편된 라이젠 네이밍의 경우 맨 앞자리는 출시 연도, 두 번째는 프로세서 등급. 3번째는 아키텍처, 4번째는상위 인지 하위 인지

마지막으로 끝에 붙는 알파벳은 폼팩터나 TDP를 뜻하는 네이밍이 추가로 붙습니다.

오늘 리뷰한 제품은 7735HS로 2023년에 나온 라이젠 7 Zen3+ 기반 상위 모델의 35W 이상의 고성능프로세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정리를 하니까 나름 보기 쉬운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시 성능 이야기로 돌아와서 라이젠 7735HS의 벤치마크를 실행해 봤는데요.

CPU 벤치마크는 시네벤치 R23 기준으로 멀티 코어 13,000점 대, 싱글코어는 1,500점 대가 나왔습니다.

라이젠 7735HS의 성능은 인텔과 비교하면 i5-13500H보다는 점수가 소폭 낮고 12500H보다는 높습니다.

구형 라이젠인 6900HS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나름 수치상으로는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픽 벤치마크로 3D마크 3종도 실행해 봤는데요.

엔비디아 RTX 4060 이긴 해도 105W TGP로 비교적 다른 제품보다 낮은 편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TGP 대비 딱 약간의 차이가 날뿐 기본적인 성능 자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40W 모델보다 소폭 점수가 낮은데 큰 차이는 아니고 이전 세대 3060 140W보다는 훨씬 높았습니다.

그리고 나름 게이밍 제품인 만큼 MUX 스위치 기능이 탑재돼서 강제로 외장 그래픽 고정이 가능합니다.

이게 은근 전환이 되면서 딜레이가 있는 경우도 있고 소프트웨어에 따라 내장 그래픽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유용한 기능이죠.

평소에는 그냥 하이브리드 전환으로 쓰다가 필요시에 고성능 고정으로 쓰면 좋습니다.

게이밍 제품인 만큼 게임 테스트도 해봤는데 오버워치 2 FHD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FHD 매우 낮음 옵션 기준 평균 240FPS, 하위 1%는 125FPS가 나왔고 최고 옵션은 평균 160FPS, 하위 1%는115FPS가 나왔습니다.

MSI 브라보 17은 확실히 최신 라이젠과 4060 조합이라서 오버워치 돌리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는데요.

144Hz 디스플레이도 최고 옵션으로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렌더 스케일 100% 기준으로 매우 낮음은 평균 145FPS, 하위 1% 55FPS가 나왔고

FHD 올 울트라 옵션은 평균 110FPS, 하위 1%는 50FPS로 꽤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3 울트라 국민 옵션은 평균 135FPS, 하위 1% 50FPS로 플레이하기 쾌적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FHD 게이밍 기준으로는 일반적으로는 전혀 부족함 없는 성능이었네요.

​	매우 낮음 옵션	매우 높음 옵션
RTX OFF + DLSS OFF	93FPS	88FPS
RTX ON + DLSS ON	81FPS	54FPS
RTX ON + DLSS OFF	68FPS	32FPS

사이버펑크 2077 벤치마크 테스트의 경우 위 표와 같은 결과가 나왔고 딱 프로세서 성능만큼 나왔습니다.

이게 라이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의외로 비슷한 급 대비 나은 부분도 좀 보였네요.

FHD 중간 옵션에 레이 트레이싱, DLSS 기능을 켜면 평균 65FPS 하위 1% 40FPS 정도로 플레이는 할만했습니다.

사펑이 아무래도 그래픽 성능을 많이 요구하는 게임이다 보니 노트북에서는 아주 부드러운 프레임을 기대하기는힘들죠.

저는 포르자를 자주 하는 편이라 벤치마크 테스트도 돌려봤는데요.

포르자 호라이즌 5 FHD 기준 최저 옵션은 134FPS, 최고 옵션은 62FPS가 나왔습니다.

실제 인게임 플레이에서도 보통 옵션 기준 평균 105FPS, 하위 1%는 50FPS로 무난한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바로 발열인데 내부 프로세서 자체의 발열이 많지는 않지만 외부에 느껴지는발열이 좀 있는 편입니다.

열이 빠져나가는 곳이나 팬이 없는 중앙 부분이 풀로드시 최대 48도씨까지 확인이 되었는데요.

물론 그만큼 내부 열을 외부로 잘 방출한다는 말이겠지만 중앙 부분에 조그마한 쿨러를 더 해줬으면 어땠을까싶네요.

그 외 부분들은 풀로드 시에도 30도씨 언저리의 온도를 보여주는 편이라 일단 사용하는데 아주 불편하지는않았습니다.

 

MSI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이것저것 따져봐도 워낙 가격이 깡패인 제품인데 8월 세일 가격 기준 109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한다고 하는데요.

정가는 120만 원대로 출시하긴 했지만 할인을 더하면 100만 원 초반대라 4060 게이밍 치고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17인치 대화면에 최신 라이젠 프로세서, RTX 4060 조합에 100만 원 초반대라면 아주 가격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MSI의 A/S에 대해서 말이 좀 있긴 하지만 워낙 게이밍 노트북 쪽은 비슷한 상황이라서 잘 고려해 보시는 게좋겠네요.

일단 저는 잠깐 써봤을 때는 꽤 만족스럽게 잘 썼던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SI 브라보17 C7VF AMD 라이젠7 RTX4060 게이밍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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