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이야기

로지텍 ERGO K860 고급 인체공학 키보드 사용후기, 편안하고 안정적인 타이핑

3Khan 2021. 9. 10. 11:30

최근 재택근무나 재택학습 등으로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랜시간 책상에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면 당연히 몸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건강상 문제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제품이 있습니다.

지난번 리뷰한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 입니다.

우선 디자인을 보면 상당히 독특한 모습에 일반적인 키보드들과 상당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열 자체는 텐키배열에 풀사이즈 배열인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중간 부분이 유선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일반적인 키보드와 다르게 중간 부분이 분리가 되어 있고 키의 배열도 조금씩 다른데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최적의 배열로 설계가 된 고급 인체공학 무선 키보드 입니다.

그리고 스페이스바 기준으로 이렇게 아치형으로 키보드가 전체적으로 곡면 형상을 띄고 있는데요.

미국 인체공학기관의 인체 공학 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가 된 키보드 입니다.

처음 키보드를 사용해보면 생긴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편안한 타이핑감을 줘서 정말 놀라게 됩니다.

로지텍 Ergo 시리즈들이 겉보기에는 독특하게 생겼어도 막상 써보면 정말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경우 특이하게 각도 조절이 가능한데, 일반적인 키보드들과 반대로 각도를 눕힐 수 있습니다.

책상에 올려두고 쓰는 키보드지만 사용자의 체형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세팅 하는것이 중요하죠.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렇게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형상으로 거치가 가능하며 기본 각도를 포함하여 총 3개의 각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각도 조절의 경우 0도, -4도, -7도로 조절이 가능하며 저렇게 센스있게 각도에 따라 표기를 아주 잘 해놨습니다.

지난번 사용해본 버티컬 마우스와 Ergo K860 인체공학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면 확실히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 스트레스가 덜한 편입니다.

타이핑시에 손목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까지 고려하여 설계가 되어서 전체적인 근육 부담을 덜어주는 키보드 입니다.

확실히 로지텍이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이런류의 인체공학 제품 라인업이 아주 탄탄하게 잘 잡혀 있는것 같습니다.

팜레스트는 일체형이라서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팜레스트 소재와 마감이 아주 우수해서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손목을 아주 안정감 있고 편안하게 올려둘 수 있어서 사용하면서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는 충전식이 아닌 AAA 건전지 2개를 사용하는데요.

건전지라서 자주 바꿔야 하지 않나 싶지만 이 배터리 고작 2개로 무려 2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지간해서는 배터리 걱정 없이 쭉 사용 가능할듯 싶네요.

전원 스위치가 별도로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꺼두면 됩니다.

이 제품의 멀티페어링도 아주 간편하게 가능한데, 이렇게 별도로 최대 3대까지 멀티페어링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유니파잉 수신기로 연결도 가능하고 일반 블루투스로도 손쉽게 페어링하여 사용이 가능하네요.

 상단의 별도의 멀티미디어키나 기능키도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서 맥으로 페어링해서 쓸때도 매우 유용합니다.

물론 윈도우에서도 지원만 한다면 볼륨, 재생 같은 기능들도 기본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물론 맥 유저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키 배치가 호환 되도록 제작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M1 맥미니에 연결해서 사용을 해봤는데 별도의 셋팅 없이 손쉽게 맥 전용 배열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타이핑의 경우 일단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데 키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일반적인 펜타그래프와 비교해서 특출나게 엄청 좋다는 아니지만 충분한 반발력과 기분 좋은 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어딜 눌러도 원하는대로 정확하게 입력이 가능해서 사용해보는 내내 키감은 매우 만족스러웠네요.

키 소음도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사무실 같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곳에서 써도 충분히 괜찮을것 같습니다.

스페이스바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키 배치가 나눠져 있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에 쓰던 배치와 달라서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는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ㅠ"키를 오른손으로 눌렀는데 왼쪽에 있다보니 이것 하나만 적응하면 괜찮았습니다.

지금 이 포스팅도 로지텍 K860 인체공학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손목의 각도가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기존 키보드를 다시 쓰게 되면 어딘가 모를 불편한 느낌이 확실히 느껴지기는 하네요.

여러모로 인체공학 면에서 아주 잘 다듬어진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의 경우 생각보다 오랜 기간 사용을 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로지텍측에 따르면 승모근의 긴장을 최대 21%까지 감소시켜서 목과 어깨의 부담을 줄였다고 하는데 오랜시간 작업을 하면 확실히 체감이 됩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키보드이긴 하지만 오랜시간 타이핑 할일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건강을 위해서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오랜시간 타이핑 하는 작업을 할때 이 키보드를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목과 어깨에 가는 피로도가 달랐습니다.

타이핑용으로만 하나 구비해두면 정말 좋을것 같고 평소에 오랜 타이핑에 지치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키보드입니다.

여기까지 로지텍 고급 인체공학키보드 K860 후기였습니다.

*본 리뷰는 해당 업체로부터 제품을 대여받고 소정의 원고료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