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애플페이가 드디어 국내 상륙하면서 카드 결제에 대한 편리함이 늘어났는데요.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아이폰 후면에 맥세이프 카드 지갑을 하나 부착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프레임 바이에서 나온 제품을 사용하다가 최근 신지모루에서도 맥세이프 카드 지갑이 나왔다 해서 구매해 봤습니다.
M슬림 슬롯이라는 프레임 형식의 맥세이프 카드 지갑으로 가로형과 세로형 두 가지가 있어서 둘 다 구매해 봤습니다.
마침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좀 남아 있어서 저렴한 편이라 두 개 구매해 봤는데요.
기존 프레임바이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가로형 세로형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서 나름 괜찮아 보였습니다.
다만 리뷰 뒤에서도 말씀드리겠지만 세상에 싸고 정말 좋은 건 없습니다 ㅎㅎ..
신지모루 맥세이프 카드 지갑
우선 M-슬림 슬롯 맥세이프 카드 지갑입니다.
기존에 제가 쓰던 맥세이프 프레임 카드 지갑과 동일하게 세로형으로 위아래로 카드를 넣고 빼는 방식입니다.
신지모루 맥세이프 시리즈는 이전에도 몇 개 써본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프레임 형식으로 더 얇고 가벼우며 예쁜 디자인의 제품이 나와서 구매해 봤습니다.
투명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되어 있고 맥세이프 자석 부분은 스티커로 따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자석의 위치가 상당히 타이트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카메라 섬이 커진 최신 모델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아이폰 13프로부터 카메라 섬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간섭이 좀 있을 수도 있어서 자석 위치가 타이트하게 잡힌듯해요.
전체적인 마감이나 소재감이 가격대를 생각하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PC 소재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 있어요.
안쪽에는 세로형으로 구멍이 하나 뚫려 있는데 아래쪽 카드를 쉽게 빼기 위한 구멍입니다.
애플 정품 맥세이프 가죽 카드지갑에도 있는 구멍이죠.
일단 부착을 해봤습니다.
애플 정품 가죽케이스 기준으로 자력이 꽤 나쁘지 않았는데, 애플 정품이나 다른 맥세이프 카드 지갑에 비해서는 자력이 살짝 아쉽습니다.
또 케이스에 따라서 좀 체감이 다를 수 있는데 가죽케이스는 어느 정도 쓸만했으나 다른 투명 케이스나 쌩폰 기준으로는 조금 아쉬웠어요.
카드를 일단 1장 집어넣어 봤습니다.
부드럽게 카드가 잘 들어가고 빼는 것도 무리 없이 잘 꺼내집니다.
일반 플라스틱 카드 2장을 넣어봤는데 아주 잘 들어갑니다.
의도하면서 카드를 빼지 않는 이상 기본 상태에서는 카드 고정도 잘됩니다.
메탈 카드는 수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반 플라스틱 카드 2장 정도가 딱 좋긴 한 것 같습니다.
프레임 바이도 메탈 카드용은 별도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죠.
2장을 넣었을 때 안쪽 카드가 쉽게 빠지지 않을 수도 있는데 구멍이 있어서 떼어내서 바로 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 굳이 탈착해서 뺄 필요 없이 앞쪽에서 밀어서 요령껏 빼면 잘 빠졌네요.
맥세이프 프레임 카드지갑
다음은 사이드형 M슬림 슬롯 사이드 맥세이프 카드 지갑입니다.
이 제품은 가로형으로 옆으로 뺄 수 있는 카드 지갑인데요.
다른 건 비슷하게 생겼는데 슬라이드 방식이 가로형으로 되어 있고 뒤쪽의 구멍도 가로로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가로형 타입의 카드 케이스를 쓰셨다면 오히려 이게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이 제품도 자력은 세로형 기본 모델과 동일한 자석을 쓰기 때문에 정품 가죽케이스 기준으로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거 기존에 쓰던 프레임 바이와 비교를 해봤는데요.
프레임바이는 투명 디자인 에어 기준 정가 49,5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인데 신지모루는 택배비 껴도 15,000원 정도입니다.
쿠팡 로켓 배송으로 사면 14,150원으로 프레임바이 대비 30% 정도의 가격 밖에 안돼서 가성비는 일단 압도적이죠.
가격, 크기 및 무게는 신지모루 제품이 압도적이나 자력 면에서는 프레임바이 제품이 훨씬 좋습니다.
정품 가죽 케이스 기준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인데 쌩폰 기준이나 다른 케이스에 썼을 때는 자력이 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프레임바이 제품은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느낌이 있는 반면 신지모루 맥세이프 제품은 조금 힘을 가하면 비교적 잡아주는 느낌이 덜한 편입니다.
며칠간 신지모루 M슬림 슬롯 맥세이프 카드 지갑을 대신 써봤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가벼워서 쓸만했었네요.
자력이 타제품 대비 비교적 아쉽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 외의 것들이 꽤 괜찮은듯합니다.
자력이 중요하시면 돈을 더 쓰셔서 프레임 바이로 가시는 것을, 그게 아니라면 신지모루도 가성비로 쓸만한 것 같네요.
여기까지 신지모루 맥세이프 카드지갑 리뷰였습니다.
* 직접 사비로 구매하여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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