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야기

현대 아이오닉6 짧은 시승 후기 드라이빙 라운지 시승기

3Khan 2022. 11. 4. 23:35

이번에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에 아이오닉6 시승차량이 들어와서 시승을 해보고 왔습니다.

저는 아이오닉6 계약을 해놨는데 마침 계약을 담당하시는 딜러분이 시승을 길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네요 ㅎㅎ

덕분에 길다면 길지만 짧은 시승을 해보고 간단하게 시승기를 남겨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현대차 시승 신청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시승신청

고객님이 원하시는 차를 원하는 지역에서 쉽게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신청 또는 시승거점에 연락하여 간편하게 시승을 신청해보세요.

www.hyundai.com

이번에 현대 시승을 통해서 타본 차량은 아이오닉6로 이제 막 출시된 신차입니다.

옵션은 프레스티지, 20인치 휠, AWD, 바이오필릭 블루펄 (XB9) 차량입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간 차량으로 세제 혜택이나 보조금 없이 순수 차값은 7100만원대라고 표기 되어있네요.

가장 저렴한 이라이트 트림이 5200만원인데 확실히 롱레인지에 풀옵이라서 가격이 넘사긴 합니다.

아무튼 이제 아이오닉6에 대해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디자인은 사실 스파이샷, 공기 초기부터 꾸준하게 많이 많은데요.

 

정말 호불호가 역대급으로 많이 갈리는 현대 신차인듯 합니다.

특히 전면부에 절연띠 형상이 들어가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는데요.

제가 시승해본 바이오필릭 블루 펄 컬러는 그나마 어두운 계열이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저 부분에 전방, 측방 센서가 있고 중앙에는 어라운드뷰 카메라도 숨어 있습니다.

아이오닉5도 검은색 하이그로시에 카메라를 숨겨두기도 했는데 흰색 차량에서는 검은띠가 눈에 많이 띄니 거슬리는건 사실이죠.

 

우스갯소리로 에스패로 같다는 말도 있을 정도 ㅋㅋ

번호판 하단으로는 에어인테이크 홀이 있는데 이게 에어플랩이 전자식으로 작동해서 시동을 켜면 열리고, 끄면 닫힙니다.

전기차 카페 보니 이 부분이 이상하게 작동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실제로도 열릴때는 잘 열리는데 닫힐 때 조금 이상하게 닫히긴하네요.

헤드램프는 Full LED로 프로젝션 타입이며 기본형은 MFR 반사판 타입 LED 입니다.

제가 계약해놓은 모델은 일반 반사식인데 확실히 프로젝션이 완성도는 높네요.

측면 라인은 굉장히 유선형 디자인에 지금까지 나온 현대차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한때 유선형 디자인이 확 유행했던 90년대 후반을 보는것 같은 착각도 있습니다.

 
측면에는 디지털 사이드미러, 일명 디사미가 장착되어 있는 옵션이었는데 자세한건 아래에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휠은 20인치 사양으로 이 정도급의 세단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20인치 휠이 들어갔습니다.

보통 20인치는 SUV나 플래그쉽 세단 정도는 되어야하는데 엄청 크긴하네요.

 

타이어는 피렐리의 피제로 올시즌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 휠 앞쪽에 플라스틱으로 된 에어컵도 달려 있는데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는 구조물이라고 하네요.

측면 라인이 날선 디자인 없이 정말 매끈한 디자인이라서 굉장히 눈에 띕니다.

후면에는 스포일러도 있는데 윗쪽에 크게 하나, 아랫쪽은 약간 트렁크 리드가 덕테일마냥 확 올라가 있습니다.

디자인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이게 공기역학에 많은 영향을 줘서 엄청 낮은 공기저항 계수가 나온것 같네요. 

후면 디자인 포르쉐를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하는데 신형 말고 올드 포르쉐와 확실히 많이 닮았습니다.

또 일자형 램프라서 더더욱 포르쉐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긴한데 그래도 현대차에서 나올 뒷태는 아니라서 저는 만족합니다.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면 이렇게 아랫쪽과 윗쪽 모두 한꺼번에 들어옵니다.

카메라 상으로는 셔터스피드랑 밝은 주간이라 제대로 안찍혔는데 굉장히 밝고 크게 들어옵니다.

리어스포일러에도 이렇게 보조제동등이 들어오는데 램프 디테일이 이쁩니다.

구석 구석 디테일이 은근 신경을 많이 쓴것 같습니다.

뭔가 포르쉐랑 폭스바겐 더 비틀을 묘하게 섞어놓고 거기에 아이오닉5를 더한 느낌.

샤크 안테나도 자세히보면 약간 반투명한 소재로 되어 있는데 이런 디테일도 눈에 띄었네요.

사실 말 안하면 모르고 지나갈만한 부분이긴 합니다 ㅋㅋ

 
정말 확실히 예쁘긴 했습니다.

여기에 조금만 손봐주면 정말 멋질것 같아요 ㅎㅎ

범퍼 하단에 있는 리플렉터 밑으로는 후진등이 있습니다.

아이오닉6의 컨셉카인 프로세시 디자인에 있는 요소를 양산차에도 그대로 디자인적 요소로 가져왔네요. 

트렁크 버튼과 카메라는 픽셀 디자인으로 아주 잘 숨겼습니다. 

 
아이오닉6는 전트림에 전자식 트렁크가 기본 탑재됩니다. 

솔직히 이 정도 가격대면 당연히 넣어줘야 되는게 맞죠.

뒷쪽 형상이 좀 독특한 편이라서 트렁크 입구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큰 길쭉한 짐을 넣고 뺄 때 상황에 따라서 불편할 수 도 있을것 같네요.

그래도 내부 공간이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고 사이즈는 적당한 편입니다. 

아랫쪽에는 이렇게 각종 키트가 들어 있는데 보통 이 부분도 꽤나 큼직했던것 같은데 공간이 넓지는 않네요.

그리고 테슬라 모델3처럼 트렁크쪽 힌지가 굉장히 독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걸리적 거리는 부분 없이 양쪽에 있어서 그나마 좀 나은것 같기도 하네요.

충전구는 조수석 뒷쪽에 있고 전자동으로 열립니다.

원래 안쪽에 커버가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은데 크게 상관은 없으니 그려러니 넘어갑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말하는 부분이지만 저 부분을 그냥 한번 열면 덮개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게 좋아보이긴 하네요.

아이오닉5와 동일하게 프렁크가 있습니다.

테슬라처럼 엄청나게 커다란건 아니고 그냥 있다 수준입니다.

주변에 워셔액이나 냉각수 보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오닉5와 차이점이라면 별도의 커버가 아니라 본넷을 열면 바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진작 이렇게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왜 따로 커버를 만들었던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시승한 모델은 후륜이 아닌 사륜 모델이라서 이렇게 턱이 좀 있는 편입니다.

공간이 크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많이 넣기보다는 가끔 사용하는 물건이나 비상용품을 넣어두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대충 크기 비교를 해보면 이 정도 입니다.

확실히 사륜 모델은 굉장히 얕긴 하네요.

실내의 경우 기존 차량이랑 조금 차이가 있긴 한데요.

우선 도어트림 자체가 굉장히 슬림하게 바뀌었는데 이건 버튼류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도어캐치나 메모리시트 버튼은 여기에 잘 있습니다.

도어 포캣이 윗쪽과 아랫쪽 두개 길게 있는 편인데 굉장히 독특한 형상입니다.

수납할 공간도 꽤 있는 편이고 여러가지로 활용도는 확실히 좋아보입니다.

실내 디자인은 아이오닉5와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더 다듬어졌고 분위기 자체는 아예 다른 편입니다. 

요즘 현대차에 많이 적용되는 투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중앙에 현대 로고는 없고 점 4개가 있는데 여기에 LED가 점등되고 상황에 따라 색상이나 패턴이 바뀝니다.

계기반은 전 트림 풀 디지털 계기반이 적용되어 있고 아이오닉5와는 다르게 블랙테마, 블랙 베젤이 기본입니다.

확실히 흰색 인테리어는 집중도도 떨어지고 뭔가 이질감이 있었는데 아이오닉6는 블랙이라 좀 낫네요.

 
기어 노브는 이렇게 칼럼 기어처럼 핸들 쪽에 달려 있고 작동 방식은 동일합니다.
 
전체적인 콕핏 느낌은 이런 분위기인데 아이오닉5보다 다듬어지긴 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차량이라서 조금 독특한 면도 있긴하네요.

 
투톤 컬러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있는데 제가 시승한 모델은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투톤 입니다.

블랙이나 브라운, 그린도 있고 은근 라인업이 다양한 편입니다.

 

확실히 요즘 차량 답게 굉장히 많은 부분에 대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진짜 설정하려면 아예 날 잡고 설정해야할 정도로 디테일한 부분이 많았네요.

이번에 마이드라이브 모드라는 설정도 생겼는데 브레이크 민감도, 스티어링, 구동 방식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스노우로 되어 있고 마이드라이브로 커스텀 모드를 설정하면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꾹 눌러서 셋팅이 가능합니다.

사륜 모델은 구동 방식을 바꿀 수 있는데, 상시 사륜으로 하거나, 오토 모드로 하거나, 아예 후륜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오토 모드는 출발이나 급가속시 전륜을 살짝 개입해주고 대부분 후륜으로 작동하는듯 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설정이 가능해서 기존 현대기아 전기차들 대비 사용성이 많이 좋아진 것 같네요.

보스 사운드 옵션이 들어가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설정도 가능한데요.

주행 시에 실내에 가상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능으로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다가도 은근 타다보니 괜찮았습니다.

스타트 버튼은 공조장치 옆에 있습니다.

공조 장치는 터치식으로 작동하는데 조작이 복잡한건 아니지만 터치 방식이라서 살짝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요즘 많은 차량들이 터치식 버튼을 많이 쓰는데 이게 정말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터치 스크린 안에 아예 메뉴로 넣어버리는 것보다 낫기는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열선이나 통풍은 따로 버튼이 없어서 아쉽네요ㅠㅠ

운전석 도어트림의 버튼들은 이쪽으로 나뉘어서 옮겨왔습니다.

아이오닉5와 다르게 통로로 뚫려 있는게 아니라 왼쪽 오른쪽이 확실하게 분리되어 있는 디자인 입니다.

앞쪽에는 USB 포트와 무선충전 패드가 있고, 이 패드에 NFC 기능도 있어서 디지털키 인식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폰을 올려두면 고정이 안되서 많이 움직인다고 말이 많던데 글쎄요, 고무재질로 심한 흔들림만 아니면 괜찮았습니다.

중앙에 도어 관련 버튼이 몰려 있는게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데요.

요즘 차에서 이렇게 중앙 부분에 있는건 흔치 않기도 하고 과거 90년대 몇몇 차에서 흔히 보이던 방식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좀 이상한데 좀 타다보면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편이라 사용하기 나름인듯 합니다.

전체적인 소재감은 일부 리뷰들은 너무 싼티가 난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확실히 싸보인다보면 싸보이는데 친환경적인 느낌이 많이 나고 뭔가 딱 마지노선에 있는것 같아요.

뒷좌석은 역시 듣던대로 굉장히 넓었는데, 딱 유튜브나 다른 리뷰에서 본 대로 입니다.

아무래도 뒷쪽으로 쭉 떨어지는 디자인이다보니 루프라인이 많이 낮긴합니다.

특히 바닥에 배터리가 깔려 있는 전기차 특성상 유독 루프 라인이 낮은 편입니다.

휠베이스가 거의 그랜져급에 시트는 얇은 편이라서 레그룸은 정말 역대급으로 넓은 편인데요.

살짝 과장해서 바닥에서 누워서 자도 될 정도 입니다.

주먹이 거의 4개 들어갈 정도로 레그룸이 넉넉합니다.

헤드룸은 듣던대로 많이 아쉬운 편이었는데 아슬아슬한 편입니다.

키가 큰 사람은 머리가 닿을 것 같고 지인을 앉혀봤느데 살짝 남는 정도네요.

 

제가 앉았을 때도 머리 공간이 아슬아슬해서 이건 확실히 단점이긴 한듯 합니다.

그래도 조금 편안하게 앉으면 엄청 불편할 정도는 아닌듯 한데 헤드룸이 중요하다면 한번 고려는 해봐야할듯 합니다.

레그룸은 진짜 역대급이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뒷좌석에 실내 V2L 포트도 있고 C타입 포트도 있고 에어벤트도 정직한 위치에 잘 있습니다. 

스마트키 디자인이 정말 논란인데, 이전에도 실물로 봤지만 정말 역대급이긴 합니다.

이게 정말 최선이었는지... 디자인은 그렇다 쳐도 너무 가볍고 장난감 같아서 참 안타깝네요.

 

저는 아마 출고 받으면 카드키만 쓰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이번 시승은 저도 운전하고, 이상한 르망 오너도 같이 갔는데요.

저도 꽤 길게 시승해보고 촬영은 동승때 따로 해봤습니다.

확실히 전기차라서 확 치고 나가는 토크감이나, 요즘차 답게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뭐라고 크게 할말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 전반적으로 초창기 전기차보다 훨씬 괜찮았습니다.

고속 주행 시에 속도감이 없다보니 뭔가 심심한 느낌도 있긴 합니다.

제로백도 대략 측정해봤는데 거의 5.5초대가 나와서 좀 놀라긴 했네요.

 

4륜모델에 300마력이 넘어가는 출력이라서 확실히 놀랍긴 합니다.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에 HDA2도 탑재되어 있어서 고속도로 주행 시 굉장히 편하긴 할것 같습니다.

HUD도 네비게이션 연동이라서 주행 시에 편리했고 사이즈나 시인성도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사이즈가 엄청 큰건 아닌데 실제로 보면 시인성도 좋고 충분한 사이즈라 불편은 전혀 없었습니다.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부터 기본 탑재이며 따로 옵션은 없고 특정 트림부터 가능한듯 하네요. 

이제 디지털 사이드미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전히 뭔가 부피는 너무 크고 접힌 상태에서도 별로인 사이드미러 인데요.

그래도 전작인 아이오닉5보다는 확실히 개선이 되었는데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여전히 운전석쪽은 살짝 더 안쪽이라서 무심코 창문쪽을 보기는 하는데 이전보다는 훨 나은것 같아요.

 
조수석측은 크게 이질감 없이 잘 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디스플레이 특성상 거리감을 느끼기 힘든것 같긴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깜빡이를 켜고 차로 변경시 가이드 라인이 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긴 하네요.

디지털 사이드미러의 장점은 우천시나 어두운 야간에 확실히 좋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다만 몇몇 차종이 습기가 차는 문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커스텀 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고 하나하나 다 살펴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특정 옵션 이상 가면 무드램프도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한데요.

네비게이션 연동 경고 램프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음성인식 사용시에도 독특하게 점등이 됩니다.

 

도어 트림은 듀얼로 설정이 가능하고 현대에서 만든 차종중에 역대급으로 다양한 색상 설정이 가능한듯 보이네요.

운전하고 동승하는 내내 확실히 요즘차는 요즘차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뭔가 굉장히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이 있었고 턱을 넘을때도 부드럽게 넘어가서 승차감도 괜찮은듯 합니다.

다만 전기차다보니 주행 중 소음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습니다.

또 고속에서 뭔가 이상한 풍절음 비슷한게 나긴 했는데 이건 차량마다 다를 수 있으니 대략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운전 중에 한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선회 반경이 너무 커서 적응이 좀 힘들긴 했습니다.

지나치게 선회반경이 긴 편이라 인건 꼭 시승 해보고 체크해야할듯 하네요.

대략 4~5시간 정도 타고 다녔는데 확실히 어딜가든 시선을 끄는 차량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최근까지 나온 현대차 디자인 중 가장 파격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짝 뜬금없는 디자인인것 같기도 한데 뭔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랄까, 거기에 미래까지 묘한 느낌이네요.

전체적인 형상은 포르쉐보다는 비틀에 가까운 느낌이고 사실 비틀 세단이라고 해도 믿을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구석 구석 디테일을 보면 꽤나 멋진편이라 저는 만족하면서 시승을 했습니다.

제가 시승한 모델은 20인치 휠이었는데 왜 20인치를 넣어준지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휠이 꽉차야 더 멋있고 차가 안정적으로 보이는 편이라 20인치는 진짜 좋은것 같긴 합니다.

 

저는 18인치 모델로 계약해놨는데 아마 출고 되면 타다가 19인치나 20인치로 갈것 같긴 합니다.

스탠다드는 54kWh, 롱레인지는 77kWh 배터리를 탑재하였는데요.

휠 사이즈나 구동 방식에 따라서 주행거리 차이가 조금 나는 편 입니다.

이날 대략 60~70km 정도 시내와 고속을 골고루 다니면서 주행을 해봤는데요.

중간 중간에 테스트 해본다고 주행 했던 것을 고려하면 전비는 5.0km/kWh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단순 환산으로는 약 387km의 주행거리 기준인데 실 주행거리는 400km 이상 나올듯 합니다.

공인 전비로는 상온 기준 430km 정도의 주행거리고 가장 좋은 모델은 524km 입니다.

배터리 충전은 집밥을 먹이면 그럭저럭 큰 걱정 없이 탈 수 있을것 같고 주행가능 거리가 꽤 길게 뽑혀서 장거리도 무난할듯 보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지기도 했고 충전 속도도 빨라져서 점점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는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영상으로도 짤막하게 시승한 내용을 간단하게 담아봤습니다.

원래 더 짧은 시승이었는데 계약을 도와주신 서윤혁 딜러님이 조금 더 길게 타볼 수 있도록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도 계약을 해놓은 차량이라서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타봤는데 확실히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졌다는게 크게 와닿았네요.

 

이미 유튜버들 리뷰나 각종 뉴스 매체들 리뷰를 통해서 알려진 단점들은 확실히 아쉽긴 했습니다.

다만 그래도 잘 만든 차량이긴 해서 빨리 출고되었으면 합니다 ㅋㅋ

 

이것저것 많이 글이 길어지긴 했는데 여기까지 아이오닉6 짧은 시승 후기였습니다.

 

 

 

아이오닉6 차량 구매 상담 및 기타 현대차 출고 문의는 서윤혁 팀장님께 연락 주세요~

* 본 시승기는 현대 언택트 시승 서비스를 통해서 작성되었으며 순수하게 대가 없이 작성되었습니다.